[뉴스핌=문형민기자] 삼성증권은 조선업체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조선업체들이 지난해 4/4분기부터 지난 2005~2006년 수주한 물량을 올해 상반기 매출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윤필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이달에 1000원선까지 하락함에 따라 각 조선사의 세전이익은 헤지의 회계처리방법(현금흐름위험회피목적 vs 매매목적), 헤지 규모 및 시점(수주시 100% vs 순차적), 헤지의 방법(선도거래 vs 선물거래)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차별화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지난해 4/4분기에 예상 밖의 실적 개선세(영업이익률 18.7%)를 시현했던 해양사업부 및 수익성의 기복이 심한 플랜트 사업부의 실적이 변수"라며 "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을 13%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는 8%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전망하며 "지난 2005년 이후에 수주한 LNG선에서 정상적인 수익성이 시현되고, 2006년 이후 수주한 드릴쉽의 본격적인 매출인식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미포조선은 13% 내외의 영업이익률이 지속될 것"이라며 "PC선이 대형유조선보다 얇은 후판을 사용하고, 2006년의 원화환산선가가 전년대비 평균 10% 이상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현대미포조선이 시장 대비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선가(시장대비 5%내외)로 수주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우조선해양 역시 6%대의 정상화된 영업이익률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매 목적의 헤지 규모에 따라 세전수익의 변동폭이 확대 될 수는 있으나 영업이익률은 6% 중반대를 상회할 것이라는 얘기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 조선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5% 내외"라며 "선물환 거래를 하지 않는 유일한 조선소로 원화가치절하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수빅 자회사 조선소 건설에 따른 수익성 반영 규모에 따라 지분법 손실 규모가 변동 될 수 있다"며 "예상되는 지분법 손실분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약 20%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윤필중 (02)2020-7727 / 한영수 (02)2020-7852)
조선업체들이 지난해 4/4분기부터 지난 2005~2006년 수주한 물량을 올해 상반기 매출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윤필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이달에 1000원선까지 하락함에 따라 각 조선사의 세전이익은 헤지의 회계처리방법(현금흐름위험회피목적 vs 매매목적), 헤지 규모 및 시점(수주시 100% vs 순차적), 헤지의 방법(선도거래 vs 선물거래)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차별화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지난해 4/4분기에 예상 밖의 실적 개선세(영업이익률 18.7%)를 시현했던 해양사업부 및 수익성의 기복이 심한 플랜트 사업부의 실적이 변수"라며 "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을 13%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는 8%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전망하며 "지난 2005년 이후에 수주한 LNG선에서 정상적인 수익성이 시현되고, 2006년 이후 수주한 드릴쉽의 본격적인 매출인식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미포조선은 13% 내외의 영업이익률이 지속될 것"이라며 "PC선이 대형유조선보다 얇은 후판을 사용하고, 2006년의 원화환산선가가 전년대비 평균 10% 이상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현대미포조선이 시장 대비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선가(시장대비 5%내외)로 수주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우조선해양 역시 6%대의 정상화된 영업이익률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매 목적의 헤지 규모에 따라 세전수익의 변동폭이 확대 될 수는 있으나 영업이익률은 6% 중반대를 상회할 것이라는 얘기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 조선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5% 내외"라며 "선물환 거래를 하지 않는 유일한 조선소로 원화가치절하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수빅 자회사 조선소 건설에 따른 수익성 반영 규모에 따라 지분법 손실 규모가 변동 될 수 있다"며 "예상되는 지분법 손실분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약 20%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윤필중 (02)2020-7727 / 한영수 (02)2020-7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