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이 42년간의 샐러리맨 생활을 청산한다.
조 부회장은 지난 66년 SK에너지의 전신인 유공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42년동안 SK그룹에 몸담으며 샐러리맨의 신화를 이룬 입지전적 인물이다.
SK텔레콤(사장 김신배)은 42년간 SK그룹에 몸담아온 조정남 부회장의 퇴임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조정남 부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SK에너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할 당시 우리나라가 전쟁과 가난을 겨우 벗어나 중화학 공업이 국가의 주력산업으로 발돋움 하는 시기였다"고 회고한 뒤 "그런 시기에 SK에서 국가 경제 발전의 영광과 보람을 함께 한 것은 내 인생에 있어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행운이었다"며 소회했다.
또한 "SK텔레콤의 CDMA 세계 최초 상용화는 그 어떤 과제들보다 어렵고 힘든 과제였으나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SK텔레콤이 전세계 통신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도약할 수 있었던 중요한 발판이 된 것을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 부회장은 "SK그룹은 고객과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바탕으로 고객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행복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SK텔레콤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자원봉사단 활동, 일자리 창출 운동, SK 행복마을 건립 등의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행복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조 부회장은 42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 하면서 후배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조 부회장은 "그 어떤 과업보다 가장 큰 보람은 바로 인재를 육성하는 일이었다"며 "사회에 필요한 훌륭한 리더는 자신의 역량을 뽐내고 자랑하기 보다는 넓은 아량으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장점을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보다 유능한 부하를 양성하는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5년간의 변화는 과거 50년 동안의 변화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빠르고 놀라운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고 전제한 뒤 "변화를 선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Globalization, Convergence, Customization은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조 부회장은 "조직이나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이라고 강조하면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며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정남 부회장은 퇴임사를 마치면서 "여러분과 함께 모든 정열을 바쳐 이루어낸 성과들을 행복하게 기억하면서 떠나겠다"고 언급한 뒤 "내 임기 중 SK텔레콤을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이는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갈 김신배 사장과 훌륭한 후배들이 있기에 믿음으로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 부회장 퇴임식에 참석한 김신배 사장은 "그간 수많은 성공의 역사 중심에 서 계셨던 부회장님을 10년 넘게 가까이에서 모실 수 있었다는 사실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영광이었다"고 언급한 뒤 "부회장님은 다니엘 호손의 '큰바위 얼굴'처럼 우리가 항상 존경하고 추구해야 할 리더의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며 송별사를 마쳤다.
이날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사옥 4층 SUPEX(수펙스) 홀에서 있었던 조정남 부회장 퇴임식에는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을 비롯한 CIC 사장단 등 주요 임직원들이 전원 참석했으며 전 임직원은 사내 방송을 통해 조 부회장의 퇴임장면을 지켜봤다.
<조정남 부회장 약력>
1941년 11월 20일 전북 전주 출신
1966년 유공(현재 SK에너지) 입사
1987년 SK에너지 이사 (엔지니어링 담당)
1993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경영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1995년 한국이동통신(현재 SK텔레콤) 전무이사 선임
1998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1998년 3월 SK텔레콤 부사장
1998년 12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2000년 SK텔레콤 대표이사 부회장
2001년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장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
2007년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
조 부회장은 지난 66년 SK에너지의 전신인 유공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42년동안 SK그룹에 몸담으며 샐러리맨의 신화를 이룬 입지전적 인물이다.
SK텔레콤(사장 김신배)은 42년간 SK그룹에 몸담아온 조정남 부회장의 퇴임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조정남 부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SK에너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할 당시 우리나라가 전쟁과 가난을 겨우 벗어나 중화학 공업이 국가의 주력산업으로 발돋움 하는 시기였다"고 회고한 뒤 "그런 시기에 SK에서 국가 경제 발전의 영광과 보람을 함께 한 것은 내 인생에 있어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행운이었다"며 소회했다.
또한 "SK텔레콤의 CDMA 세계 최초 상용화는 그 어떤 과제들보다 어렵고 힘든 과제였으나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SK텔레콤이 전세계 통신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도약할 수 있었던 중요한 발판이 된 것을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 부회장은 "SK그룹은 고객과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바탕으로 고객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행복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SK텔레콤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자원봉사단 활동, 일자리 창출 운동, SK 행복마을 건립 등의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행복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조 부회장은 42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 하면서 후배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조 부회장은 "그 어떤 과업보다 가장 큰 보람은 바로 인재를 육성하는 일이었다"며 "사회에 필요한 훌륭한 리더는 자신의 역량을 뽐내고 자랑하기 보다는 넓은 아량으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장점을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보다 유능한 부하를 양성하는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5년간의 변화는 과거 50년 동안의 변화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빠르고 놀라운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고 전제한 뒤 "변화를 선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Globalization, Convergence, Customization은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조 부회장은 "조직이나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이라고 강조하면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며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정남 부회장은 퇴임사를 마치면서 "여러분과 함께 모든 정열을 바쳐 이루어낸 성과들을 행복하게 기억하면서 떠나겠다"고 언급한 뒤 "내 임기 중 SK텔레콤을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이는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갈 김신배 사장과 훌륭한 후배들이 있기에 믿음으로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 부회장 퇴임식에 참석한 김신배 사장은 "그간 수많은 성공의 역사 중심에 서 계셨던 부회장님을 10년 넘게 가까이에서 모실 수 있었다는 사실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영광이었다"고 언급한 뒤 "부회장님은 다니엘 호손의 '큰바위 얼굴'처럼 우리가 항상 존경하고 추구해야 할 리더의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며 송별사를 마쳤다.
이날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사옥 4층 SUPEX(수펙스) 홀에서 있었던 조정남 부회장 퇴임식에는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을 비롯한 CIC 사장단 등 주요 임직원들이 전원 참석했으며 전 임직원은 사내 방송을 통해 조 부회장의 퇴임장면을 지켜봤다.
<조정남 부회장 약력>
1941년 11월 20일 전북 전주 출신
1966년 유공(현재 SK에너지) 입사
1987년 SK에너지 이사 (엔지니어링 담당)
1993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경영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1995년 한국이동통신(현재 SK텔레콤) 전무이사 선임
1998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1998년 3월 SK텔레콤 부사장
1998년 12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2000년 SK텔레콤 대표이사 부회장
2001년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장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
2007년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