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5일 오후 4시 서울 상계동 수락산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를 비롯해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그리고 신설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삼성의 로비 대상 명단 3명을 전격 공개했다.
새정부의 핵심라인으로 분류되는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는 같은 검찰 선후배 관계이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졸업한 고려대 출신이다.
◆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
사제단이 이명박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으로 내정된 김성호 전 법무장관을 삼성의 관리대상 로비인물로 지목했다.
사제단측은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도 삼성의 관리대상으로 평소에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김용철 변호사(전 삼성그룹 법무팀장)가 직접 관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고려대와 미국 조지워싱턴대를 나왔다. 지난 74년 사시16회로 법조계에 입문해 서울지검 특수1, 2, 3부장을 거쳐 대구고검 차장검사와 사법연수원 부원장, 춘천 청주 대구지검 검사장을 역임했다. 이어 부폐방지위원회 사무처장과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을 거쳐 지난 2006년에 법무부장관을 지냈다.
이번에 사제단측이 밝힌 삼성로비 명단에 포함된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과는 고려대 선후배 사이로 검사시절 때부터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전 서울고검장 출신인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도 사제단측이 공개한 삼성의 로비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이 민정수석은 당시 고검장 출신으로 이학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부회장을 직접 찾아가 여름휴가비를 직접 받아간 사실도 있다고 사제단측은 강조했다.
경남 고성 출신인 이 민정수석은 사시 12회로 지난 75년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 3부장을 거쳐 대검 수사기획관과 대검 중수부장을 지냈다. 이어 부산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역임했다.
이명박 대통령과는 같은 고려대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 때부터 법률자문 역할을 맡을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관계로 전해졌다.
또 이 민정수석은 지난 대선 때는 선거대책위원회 상임특보로 활동하며 'BBK 사건'의 법률고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삼성출신으로 잘알려진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현재 신설되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서울대를 나온 황 전 회장은 지난 97년 한미은행 비상임이사와 2000년 전경련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에 이어 2001년부터는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4년에는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임했으며 2007년부터는 법무법인 세종의 고문을 맡았다.
이명박 대통령과는 황 전 회장이 우리은행장 당시 서울시장인 이 대통령과 업무관계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서 나온 뒤 황 전 회장은 17대 대선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0월10일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 합류,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브레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 당선 뒤에는 황영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최근에는 신설되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새정부의 핵심라인으로 분류되는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는 같은 검찰 선후배 관계이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졸업한 고려대 출신이다.
◆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
사제단이 이명박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으로 내정된 김성호 전 법무장관을 삼성의 관리대상 로비인물로 지목했다.
사제단측은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도 삼성의 관리대상으로 평소에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김용철 변호사(전 삼성그룹 법무팀장)가 직접 관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고려대와 미국 조지워싱턴대를 나왔다. 지난 74년 사시16회로 법조계에 입문해 서울지검 특수1, 2, 3부장을 거쳐 대구고검 차장검사와 사법연수원 부원장, 춘천 청주 대구지검 검사장을 역임했다. 이어 부폐방지위원회 사무처장과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을 거쳐 지난 2006년에 법무부장관을 지냈다.
이번에 사제단측이 밝힌 삼성로비 명단에 포함된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과는 고려대 선후배 사이로 검사시절 때부터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전 서울고검장 출신인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도 사제단측이 공개한 삼성의 로비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이 민정수석은 당시 고검장 출신으로 이학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부회장을 직접 찾아가 여름휴가비를 직접 받아간 사실도 있다고 사제단측은 강조했다.
경남 고성 출신인 이 민정수석은 사시 12회로 지난 75년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 3부장을 거쳐 대검 수사기획관과 대검 중수부장을 지냈다. 이어 부산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역임했다.
이명박 대통령과는 같은 고려대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 때부터 법률자문 역할을 맡을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관계로 전해졌다.
또 이 민정수석은 지난 대선 때는 선거대책위원회 상임특보로 활동하며 'BBK 사건'의 법률고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삼성출신으로 잘알려진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현재 신설되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서울대를 나온 황 전 회장은 지난 97년 한미은행 비상임이사와 2000년 전경련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에 이어 2001년부터는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4년에는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임했으며 2007년부터는 법무법인 세종의 고문을 맡았다.
이명박 대통령과는 황 전 회장이 우리은행장 당시 서울시장인 이 대통령과 업무관계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서 나온 뒤 황 전 회장은 17대 대선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0월10일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 합류,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브레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 당선 뒤에는 황영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최근에는 신설되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