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경제연구소는 25일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940원대의 좁은 레인지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경제연구소의 김은영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하 정책고수로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렇지만 신용경색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940~950원대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산은경제연구소의 이번주 환율전망 요약 내용입니다.
< 환율 동향 >
원/달러 945.1원 → 948.5원
원/100엔 876.5원 → 884.5원
엔/달러 107.8엔 → 107.2엔
달러/유로 1.468달러 → 1.483달러
■ 지난주 원 달러 환율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KKR의 CP 상환 연기 소식으로 아시아 증시가 조정을 받은 데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선 영향으로 상승
■ 엔 달러 환율은 미국의 1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상승을 시도했으나 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2001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으로 반락
< 환율 전망 >
■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하 정책 고수로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용경색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일 전망
- 지난주 평균인 946.6원과 비슷한 수준인 945.0원, 940~950원
■ 엔/달러 환율은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환율의 변동성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용시장 경색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거래가 환율 반등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
- 지난주 평균인 107.7엔 대비 하락한 평균 107.0엔, 106.0~108.0엔
■ 달러 유로 환율은 미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데 반해 유로존 2월 PMI가 호조를 보이는 등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ECB의 금리인하 기대 감소로 상승할 전망
- 지난주 평균인 1.475달러 대비 상승한 평균 1.480달러, 1.470~1.49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