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달러/원 환율이 장막판 급등하며 마감했다.
미국 최대 사모펀드인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의 모기지 자회사인 KKR파이낸셜홀딩스가 공시를 통해 지난 15일 만기가 돌아온 수십억 달러 상당의 CP 상환을 연기했으며 채권단과 구조조정 논의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고 국내 증시도 30포인트 이상 급락한 가운데 외환시장에서는 막판 달러매수가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시장의 불안감을 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미국 시장의 파장을 경계하고 있다.
(이 기사는 20일 오후 4시 2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46.80원으로 전날보다 2.90원 상승했다. 달러/원 선물 3월물은 947.00원으로 전날보다 2.50원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물환율은 944.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1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오후 중반까지 1.00원 변동폭의 지루한 장세를 펼쳤다.
그렇지만 국내 증시의 급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국제유가 상승 등의 우려감이 롱심리를 자극하며 은행권은 달러 매수세에 가담했고 결국 947.00원선에 접근하는 급등 움직임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 딜러는 “물론 막판 은행권에서 숏커버에 나서는 등 달러 매수에 가담했고 미국 사모펀드 문제가 실제로 막판 매매패턴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55억 74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1일 매매기준율(MAR)은 944.60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간 거래량의 경우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거래량 없는 외환시장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오후 막판 조용하던 장세가 미국 사모펀드 뉴스가 전해지며 숏커버를 촉발했고 역외쪽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달러 매수쪽을 강화했던 것으로 안다”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일단 미국쪽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문제가 시장에 불거진 만큼 이는 얼마동안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환율도 상승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 최대 사모펀드인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의 모기지 자회사인 KKR파이낸셜홀딩스가 공시를 통해 지난 15일 만기가 돌아온 수십억 달러 상당의 CP 상환을 연기했으며 채권단과 구조조정 논의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고 국내 증시도 30포인트 이상 급락한 가운데 외환시장에서는 막판 달러매수가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시장의 불안감을 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미국 시장의 파장을 경계하고 있다.
(이 기사는 20일 오후 4시 2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46.80원으로 전날보다 2.90원 상승했다. 달러/원 선물 3월물은 947.00원으로 전날보다 2.50원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물환율은 944.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1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오후 중반까지 1.00원 변동폭의 지루한 장세를 펼쳤다.
그렇지만 국내 증시의 급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국제유가 상승 등의 우려감이 롱심리를 자극하며 은행권은 달러 매수세에 가담했고 결국 947.00원선에 접근하는 급등 움직임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 딜러는 “물론 막판 은행권에서 숏커버에 나서는 등 달러 매수에 가담했고 미국 사모펀드 문제가 실제로 막판 매매패턴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55억 74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1일 매매기준율(MAR)은 944.60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간 거래량의 경우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거래량 없는 외환시장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오후 막판 조용하던 장세가 미국 사모펀드 뉴스가 전해지며 숏커버를 촉발했고 역외쪽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달러 매수쪽을 강화했던 것으로 안다”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일단 미국쪽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문제가 시장에 불거진 만큼 이는 얼마동안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환율도 상승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