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 기자] 수요일 아시아 증시는 상품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과 계속되는 금융 위기 우려 때문에 급락했다.
이날 지역 증시 급락을 주도한 곳은 일본 주식시장으로 3% 넘게 급락하며 최근 회복했던 단기 지지선이 다시 붕괴됐다.
전날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국제유가 급등 부담에 장중 랠리를 포기하고 반락 마감하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장 초반부터 약세 출발했다. 전날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는 분위기였다.
오후들어서는 미국 사모펀드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의 자회사 KKR파이낸셜(KKR Financial Holdings)의 어음 결제 거부 및 채권단 협상 소식과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 SA)의 서브프라임 관련 추가 대손상각 소문이 보도되자, 일본증시가 3% 이상 급락해 지역 증시 전반에 충격을 전했다.
홍콩과 대만증시의 투자자들은 원유와 곡물, 금 등 상품값 급등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자 전날 상승분을 발빠르게 차익실현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중국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긴축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2% 이상 급락했다.
호주 증시는 금융주 약세 속에 2% 이상 급락하며 2월 6일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亞 증시 주요지수 변화(2/20)>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13,310.37 (-447.54, -3.25%)
- 토픽스.......1,302.72 (-42.57, -3.16%)
- 가권........ 7,894.47 (-129.94, -1.62%)
- 상하이종합.. 4,567.03 (-97.27, -2.09%)
- 상하이B....... 321.45 (+1.30, +0.41%)
- 호주........ 5,577.30 (-111.30, -1.96%)
- 항셍........23,590.58 (-532.59, -2.21%)
20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오후들어 금융주가 급락하면서 400엔 이상 후퇴했다.
시장에서는 신용경색으로 인해 위기를 겪는 기업이 KKR만은 아닐거라는 회의감이 짙게 깔렸다.
홍콩 항셍지수도 신용 우려와 유가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오후들어 KKR 악재로 일본 증시가 급락하자 낙폭이 확대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금융주 약세 속에 급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정부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됐고, 상하이 푸동 개발은행이 공모를 앞두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만가권지수도 전반적인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투매현상을 보이면서 급락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금융주 약세 속에 하락 마감했지만, 상품값 급등으로 원자재주는 상승했다.
이날 지역 증시 급락을 주도한 곳은 일본 주식시장으로 3% 넘게 급락하며 최근 회복했던 단기 지지선이 다시 붕괴됐다.
전날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국제유가 급등 부담에 장중 랠리를 포기하고 반락 마감하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장 초반부터 약세 출발했다. 전날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는 분위기였다.
오후들어서는 미국 사모펀드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의 자회사 KKR파이낸셜(KKR Financial Holdings)의 어음 결제 거부 및 채권단 협상 소식과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 SA)의 서브프라임 관련 추가 대손상각 소문이 보도되자, 일본증시가 3% 이상 급락해 지역 증시 전반에 충격을 전했다.
홍콩과 대만증시의 투자자들은 원유와 곡물, 금 등 상품값 급등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자 전날 상승분을 발빠르게 차익실현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중국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긴축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2% 이상 급락했다.
호주 증시는 금융주 약세 속에 2% 이상 급락하며 2월 6일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亞 증시 주요지수 변화(2/20)>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13,310.37 (-447.54, -3.25%)
- 토픽스.......1,302.72 (-42.57, -3.16%)
- 가권........ 7,894.47 (-129.94, -1.62%)
- 상하이종합.. 4,567.03 (-97.27, -2.09%)
- 상하이B....... 321.45 (+1.30, +0.41%)
- 호주........ 5,577.30 (-111.30, -1.96%)
- 항셍........23,590.58 (-532.59, -2.21%)
20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오후들어 금융주가 급락하면서 400엔 이상 후퇴했다.
시장에서는 신용경색으로 인해 위기를 겪는 기업이 KKR만은 아닐거라는 회의감이 짙게 깔렸다.
홍콩 항셍지수도 신용 우려와 유가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오후들어 KKR 악재로 일본 증시가 급락하자 낙폭이 확대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금융주 약세 속에 급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정부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됐고, 상하이 푸동 개발은행이 공모를 앞두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만가권지수도 전반적인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투매현상을 보이면서 급락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금융주 약세 속에 하락 마감했지만, 상품값 급등으로 원자재주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