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해외펀드] 저평가된 남미 신흥국 펀드 소폭 상승
[뉴스핌=문형민기자] 해외 주식펀드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브라질펀드가 홀로 플러스 수익을 거뒀다.
반면 인도펀드는 6% 이상 급락한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국 경제 성장의 버팀목이던 서비스업 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글로벌 증시가 동반 폭락하며 해외 주식펀드 역시 부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워렌 버핏이 지방채 재보증을 제안했다는 소식과 미국 1월 소비 판매가 예상외의 호조로 나오고, 미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승인 소식 등이 호재로 떠오르면서 증시의 낙폭을 줄였다.
골드만삭스에서 브라질의 금융주가 저평가돼있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남미 신흥국 주식 펀드가 소폭 상승했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5일 기준가격으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산은삼바브라질주식자ClassC 1'펀드가 3.13%의 주간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원자재 관련 섹터 펀드인 '우리Commodity인덱스플러스파생 1Class C1' 펀드가 3.54%의 수익률로 1위에 랭크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은 1월 서비스업 지수는 지난해 12월 54.4 보다 크게 떨어진 41.9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를 받쳐왔던 서비스업 조차 경기 수축 국면을 뜻하는 50을 밑돌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확산시켰다.
이에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MSCI 북미주식은 -3.41% 하락했다.
하지만 워렌 버핏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그가 채권보증업체의 지방채 재보증을 제안을 함으로서 채권보증업체에 대한 신용 우려가 완화되고 소매 판매의 예상 밖 호조, 경기 부양책 승인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MSCI 북미주식은 지난 한주 -0.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 증시는 아시아 증시가 미국의 경기 전망에 휘둘리고 최대 규모의 릴라이언스 기업공개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도 경제가 수출보다는 내수 시장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이 흔들려도 주가는 오를 것이란 연초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30억달러를 끌어모았던 릴라이언스 파워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밑돌면서 고평가 및 물량 부담 우려로 주중 11%에 달하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재무장관의 대출금리 인하 언급과 뉴욕증시 상승,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이 지수 반등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면서 낙폭을 줄였지만 MSCI 인도주식은 한주간 5.26% 하락했고 인도주식펀드는 -6.31% 수익률을 거뒀다.
중국 증시도 춘절 연휴(6일~12일) 이후 역시 급락세를 보였으나 당국의 증시 부양 의지 및 미국 발 호재로 상승세로 반전했다.
홍콩증시도 미국 발 경기 침체 우려로 거래량이 급감하며 급락했으나 미국 발 호재와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부동산주의 강세로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중국 주식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2.92%를 기록했다.
남미신흥국 펀드는 주간 2.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에서 브라질 금융주들이 저평가되어 있으며 장기 대출 증가에 따른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조정했다. 이에 MSCI 브라질주식은 금융주 주도로 같은 기간 1.50% 상승했다.
'산은삼바브라질주식자ClassC 1'펀드가 3.11%,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주식형자 1(Class-C)'펀드가 2.49%,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주식형 1CLASS-A'펀드가 2.46%,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펀드가 2.40% 등 성적으로 주간 상위권을 휩쓸었다.
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주식펀드(역외펀드, 글로벌ELF제외) 순자산액은 15일 현재 68조6359억원을 기록, 한 주간 1조233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외주식펀드 규모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주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같은 기간 1763억원의 자금이 해외주식펀드로 유입됐다.
최근 자금이 일부 이탈했던 중국 주식펀드 순자산액은 20조7598억원을 기록했고 실제 펀드 투자금액은 같은 기간 299억원 증가했다.
브릭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신흥국 주식펀드로의 자금유입도 계속 이어졌다. 브릭스 481억원, 인도 114억원, 러시아 50억원 늘었다.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브리질 펀드로 가장 큰 규모인 570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럽과 일본주식 펀드에서는 각각 34억원, 55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인도펀드는 6% 이상 급락한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국 경제 성장의 버팀목이던 서비스업 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글로벌 증시가 동반 폭락하며 해외 주식펀드 역시 부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워렌 버핏이 지방채 재보증을 제안했다는 소식과 미국 1월 소비 판매가 예상외의 호조로 나오고, 미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승인 소식 등이 호재로 떠오르면서 증시의 낙폭을 줄였다.
골드만삭스에서 브라질의 금융주가 저평가돼있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남미 신흥국 주식 펀드가 소폭 상승했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5일 기준가격으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산은삼바브라질주식자ClassC 1'펀드가 3.13%의 주간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원자재 관련 섹터 펀드인 '우리Commodity인덱스플러스파생 1Class C1' 펀드가 3.54%의 수익률로 1위에 랭크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은 1월 서비스업 지수는 지난해 12월 54.4 보다 크게 떨어진 41.9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를 받쳐왔던 서비스업 조차 경기 수축 국면을 뜻하는 50을 밑돌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확산시켰다.
이에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MSCI 북미주식은 -3.41% 하락했다.
하지만 워렌 버핏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그가 채권보증업체의 지방채 재보증을 제안을 함으로서 채권보증업체에 대한 신용 우려가 완화되고 소매 판매의 예상 밖 호조, 경기 부양책 승인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MSCI 북미주식은 지난 한주 -0.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 증시는 아시아 증시가 미국의 경기 전망에 휘둘리고 최대 규모의 릴라이언스 기업공개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도 경제가 수출보다는 내수 시장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이 흔들려도 주가는 오를 것이란 연초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30억달러를 끌어모았던 릴라이언스 파워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밑돌면서 고평가 및 물량 부담 우려로 주중 11%에 달하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재무장관의 대출금리 인하 언급과 뉴욕증시 상승,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이 지수 반등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면서 낙폭을 줄였지만 MSCI 인도주식은 한주간 5.26% 하락했고 인도주식펀드는 -6.31% 수익률을 거뒀다.
중국 증시도 춘절 연휴(6일~12일) 이후 역시 급락세를 보였으나 당국의 증시 부양 의지 및 미국 발 호재로 상승세로 반전했다.
홍콩증시도 미국 발 경기 침체 우려로 거래량이 급감하며 급락했으나 미국 발 호재와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부동산주의 강세로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중국 주식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2.92%를 기록했다.
남미신흥국 펀드는 주간 2.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에서 브라질 금융주들이 저평가되어 있으며 장기 대출 증가에 따른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조정했다. 이에 MSCI 브라질주식은 금융주 주도로 같은 기간 1.50% 상승했다.
'산은삼바브라질주식자ClassC 1'펀드가 3.11%,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주식형자 1(Class-C)'펀드가 2.49%,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주식형 1CLASS-A'펀드가 2.46%,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펀드가 2.40% 등 성적으로 주간 상위권을 휩쓸었다.
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주식펀드(역외펀드, 글로벌ELF제외) 순자산액은 15일 현재 68조6359억원을 기록, 한 주간 1조233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외주식펀드 규모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주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같은 기간 1763억원의 자금이 해외주식펀드로 유입됐다.
최근 자금이 일부 이탈했던 중국 주식펀드 순자산액은 20조7598억원을 기록했고 실제 펀드 투자금액은 같은 기간 299억원 증가했다.
브릭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신흥국 주식펀드로의 자금유입도 계속 이어졌다. 브릭스 481억원, 인도 114억원, 러시아 50억원 늘었다.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브리질 펀드로 가장 큰 규모인 570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럽과 일본주식 펀드에서는 각각 34억원, 55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