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협약 가입확인서 각 금융기관에 배포
[뉴스핌=원정희 기자] 은행연합회를 주축으로 해 마련된 건설사 공동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자율협약의 성패가 각 금융사들로 공이 넘어갔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초까지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네차례에 걸친 설명회를 끝낸 은행연합회는 설 연휴 직후 각 금융기관들에 자율협약 '가입확인서'를 보냈다. 전일까지 가입확인서를 받은 금융기관들은 자율협약에 참여할지 여부를 두고 검토에 착수했다.
은행연합회와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6개 은행과 은행연합회과 TF팀을 꾸려 마련한 건설사 지원 자율협약은 오는 2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어서 각 금융기관들은 그 이전까진 가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동안 은행연합회는 이달 초까지 은행 증권 보험 상호저축은행 등 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네차례의 설명회를 가졌다.
은행연합회는 대략 300여개의 금융기관들을 초청했고, 각 설명회마다 약 20~30개 정도의 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TF팀에 참여한 은행 한 관계자는 "설명회 분위기를 볼 때 전반적으로 반대하는 의견들은 없었고 취지에 공감하며 긍정적인 입장들을 보였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은행들의 경우 대부분 자율협약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협약 내용으로 볼 때 신규지원 부문은 어차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어서 2금융권도 큰 부담을 느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협약은 견실한 건설사에 대해선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에 대해 주채권 금융기관이 상환기일을 연장할 경우 협약에 참여한 타 금융기관도 함께 연장해 주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들 업체가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의 만기를 1년간 연장할 수도 있게 했다.
또 신규지원에 대해선 주채권 금융기관과 여신이 나가있는 금융기관이 합의하면, 합의한 금융기관 범위 내에서 신규지원이 가능토록 해 사실상 개별금융기관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
[뉴스핌=원정희 기자] 은행연합회를 주축으로 해 마련된 건설사 공동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자율협약의 성패가 각 금융사들로 공이 넘어갔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초까지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네차례에 걸친 설명회를 끝낸 은행연합회는 설 연휴 직후 각 금융기관들에 자율협약 '가입확인서'를 보냈다. 전일까지 가입확인서를 받은 금융기관들은 자율협약에 참여할지 여부를 두고 검토에 착수했다.
은행연합회와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6개 은행과 은행연합회과 TF팀을 꾸려 마련한 건설사 지원 자율협약은 오는 2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어서 각 금융기관들은 그 이전까진 가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동안 은행연합회는 이달 초까지 은행 증권 보험 상호저축은행 등 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네차례의 설명회를 가졌다.
은행연합회는 대략 300여개의 금융기관들을 초청했고, 각 설명회마다 약 20~30개 정도의 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TF팀에 참여한 은행 한 관계자는 "설명회 분위기를 볼 때 전반적으로 반대하는 의견들은 없었고 취지에 공감하며 긍정적인 입장들을 보였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은행들의 경우 대부분 자율협약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협약 내용으로 볼 때 신규지원 부문은 어차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어서 2금융권도 큰 부담을 느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협약은 견실한 건설사에 대해선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에 대해 주채권 금융기관이 상환기일을 연장할 경우 협약에 참여한 타 금융기관도 함께 연장해 주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들 업체가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의 만기를 1년간 연장할 수도 있게 했다.
또 신규지원에 대해선 주채권 금융기관과 여신이 나가있는 금융기관이 합의하면, 합의한 금융기관 범위 내에서 신규지원이 가능토록 해 사실상 개별금융기관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