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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키워드]<66> 남광토건, 앙골라는 황금의 땅

기사입력 : 2008년02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08년02월09일 11:00

[뉴스핌=노종빈 김은정 기자]남광토건은 1954년 설립한 국내 중견 건설업체로 주택 건설부문과 토목 공사부문, 해외 공사부문 등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005년 코스닥 기업인 알덱스가 인수해 최대주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알덱스의 인수 이후 기업 신인도가 향상되며 도급 위주에서 탈피, 재건축사업도 활발히 수주하고 있다.

주택 부문에서 '하우스토리' 브랜드를 보유,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지도 개선효과를 얻고 있다.

현재 주택부문 비중을 줄이고 토목공사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도 수익성 위주로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부문에서는 앙골라에서의 수주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해부터 현지합작법인인 NIEC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 계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 세 차례의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전환을 통해 자본금을 확보하면서 회사 재무구조도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표> 남광토건 이슈와 쟁점



◆ 재무구조·수익성 개선 기대..앙골라 프로젝트로 견고한 해외성장

남광토건은 지난해 총 4억9400만달러 규모의 앙골라 지역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중형건설사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증권가에서는 "남광토건은 앙골라 현지합작법인(NIEC)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 규모가 총 12억달러에 달한다"며 "올해에도 6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남북 합작법인 설립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남광토건은 이와관련, "현재 남북합작법인 설립에 관해 추진 중"이라며 "이번 현안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건설업에서는 국내최초로 남북합작법인이 설립되는 것이며 향후 시너지 효과도 자못 크다"고 밝혔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11월 유상증자를 통해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서 자본조달이 쉽지 않기 만큼 증자를 선택했고 대주주들도 적극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이 회사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은 올해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대북사업과 보은군의 리조트 개발사업 등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발전사업도 추진 중"이라며 "현재 두 지역에 부지를 매입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만 시장일각에서는 국내 주택사업 부진이 지속될 경우 주가에 부담요인이 되지않겠느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남광토건은 "지방의 건설경기 전망이 비교적 좋지않다"며 "올해는 지방은 자제하고 수도권 위주와 공공건축 수주 등으로 방향전환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앙골라 현지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 IR 담당자는 이에 대해 "개별적으로 사업을 수주하거나 하는 형태가 아니고 국영 석유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서 수주를 해오는 것인 만큼 리스크가 크게 줄었다"며 "앙골라는 대통령 중심제로 진행되면서 현재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 있다"고 자신했다.

또 대북관련사업 추진일정이 외부적 요인으로 지연될 수 있는 개연성도 있다.

남광토건은 대북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해 1월초쯤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1월 중으로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남광토건 관계자는 "북한의 신년 계획과 행사등으로 인해 다소 일정이 연기된 부분이 있으나 1월중으로 대북합작법인 설립과 관련 검토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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