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의 성장성에 대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엇갈리며, 투자의견도 나뉘고 있다.
현대증권은 1일 코리안리의 실적이 작년 3/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적정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재보험 산업과 국내 원수보험사들에 대한 장기전망을 종합하면 코리안리가 향후 1~2년을 내다본 보험주 투자의 대안"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7200원을 유지하고 탑픽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코리안리의 실적이 부진하고,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되던 해외수재 부문이 내년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라 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낮추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구철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는 그동안 외형 확장 중심의 경영정책이 수익성 정체 국면을 발생시킨데 따른 반성으로 수익성을 담보로 한 성장 정책으로 인수 정책을 바꾸고있다"며 "작년 3/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기업성 보험의 보유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코리안리의 국내 기업성 보험 보유율은 50%에 약간 못미치지만 2008회계연도에 55% 수준으로 상승시킨다면 150억원 가량의 손익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철호 한주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재보험가격이 2003년 이후 계속돼온 약세를 올해도 이어가겠지만 앞으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면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세계 재보험사들의 자본력이 취약해질 가능성이 현실화된다면 확률은 더 높아지고, 투자심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재보험 가격 추이와 무관하게 코리안리가 자체의 유기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FY07에는 잦은 사고와 해외시장 신규 개척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로 부진한 편이지만 FY08에는 이익을 챙기려는 경영 기조가 자리잡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코리안리는 전날 지난해 12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5% 늘어난 441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억원, 4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 3분기 수정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6% 감소한 207억원으로 예상을 밑돌았다"며 "해외수재 고성장에 따른 미경과보험료 적립 부담이 증가한데다 해외수재 화재임의사고와 해상보험 침몰사고, 생명보험 부문 손해율 악화 등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 강세는 주가가 2005년말 수준까지 급락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발생한데다 3분기 실적이 바닥이라는 인식과 자사주 매입 등 주가부양의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지만 추세적 상승보다는 1만∼1만3000원 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원수사 보유율 확대, 생보상장 등 국내시장에서의 재보험 수요 축소에 따른 마진 압박 지속과 해외수재 불확실성 증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1일 코리안리의 실적이 작년 3/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적정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재보험 산업과 국내 원수보험사들에 대한 장기전망을 종합하면 코리안리가 향후 1~2년을 내다본 보험주 투자의 대안"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7200원을 유지하고 탑픽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코리안리의 실적이 부진하고,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되던 해외수재 부문이 내년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라 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낮추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구철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는 그동안 외형 확장 중심의 경영정책이 수익성 정체 국면을 발생시킨데 따른 반성으로 수익성을 담보로 한 성장 정책으로 인수 정책을 바꾸고있다"며 "작년 3/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기업성 보험의 보유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코리안리의 국내 기업성 보험 보유율은 50%에 약간 못미치지만 2008회계연도에 55% 수준으로 상승시킨다면 150억원 가량의 손익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철호 한주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재보험가격이 2003년 이후 계속돼온 약세를 올해도 이어가겠지만 앞으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면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세계 재보험사들의 자본력이 취약해질 가능성이 현실화된다면 확률은 더 높아지고, 투자심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재보험 가격 추이와 무관하게 코리안리가 자체의 유기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FY07에는 잦은 사고와 해외시장 신규 개척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로 부진한 편이지만 FY08에는 이익을 챙기려는 경영 기조가 자리잡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코리안리는 전날 지난해 12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5% 늘어난 441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억원, 4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 3분기 수정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6% 감소한 207억원으로 예상을 밑돌았다"며 "해외수재 고성장에 따른 미경과보험료 적립 부담이 증가한데다 해외수재 화재임의사고와 해상보험 침몰사고, 생명보험 부문 손해율 악화 등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 강세는 주가가 2005년말 수준까지 급락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발생한데다 3분기 실적이 바닥이라는 인식과 자사주 매입 등 주가부양의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지만 추세적 상승보다는 1만∼1만3000원 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원수사 보유율 확대, 생보상장 등 국내시장에서의 재보험 수요 축소에 따른 마진 압박 지속과 해외수재 불확실성 증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