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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건설사 지원방안 '반쪽' 우려

기사입력 : 2008년01월22일 15:23

최종수정 : 2008년01월22일 15:23

[뉴스핌=원정희 기자] 은행들이 건설사 지원방안으로 부동산PF에 대해 만기 연장 등을 해주기로 가닥을 잡았으나 실제 지원은 '반쪽'에 그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은행 중심으로 타 업권의 자율협약 참여를 독려한다지만 다른 은행이나 제 2금융권 참여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6개 은행, 주택금융공사 등은 부실화 징후가 없는 견실한 건설사에 대해선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에 대해 주채권 금융기관이 상환기일을 연장할 경우 협약에 참여한 타 금융기관도 함께 연장해 주는 방안으로 금융지원 협약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가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의 만기를 1년간 연장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규지원에 대해선 주채권 금융기관과 여신이 나가있는 금융기관이 합의하면, 합의한 금융기관 범위 내에서 신규지원이 가능토록 하는 방안도 포함된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여신지원은 사실상 개별금융기관의 판단에 맡기는 셈이다.

현재까지 이 협약마련을 위한 TF팀에 참여한 은행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6개 은행이다.

당초 TF팀 구성에 대해서 연합회 측은 모든 은행에 의견을 물었으나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견과 기권 은행들이 있었고 결국 6개 은행만이 참여의사를 밝혔었다.

협약에 참여한 대형은행 한 관계자는 "6개 은행만이 참여했는데 어떻게 공동대응 하느냐"며 "2금융권 대출도 만만치 않아 2금융권을 끌어들이지 않으면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도 보였다 .

이에 대해 은행연합회 한 관계자는 "과거 기업구조조정 사례에 비춰, 협약안이 결정되면 타 업권에 설명회 등을 거쳐 제2금융권의 참여를 유도한 바 있다"며 "곧 설명회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은행들은 여전히 "만기 연장 등에 대해 2금융권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많은 기관들이 참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 금융기관의 신규여신 및 기한연장 진행과정에서 보증기관의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금융공사 등도 참여시켰으나 이 역시 큰 효과는 얻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공사 한 관계자는 "1금융권에선 운전자금 성격이 많은데, 공사의 경우 주로 주택보증인데다 시설자금이어서 공사의 역할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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