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POLL]이코노미스트별 11월 산업생산 전망

기사입력 : 2007년12월24일 10:55

최종수정 : 2007년12월24일 10:55

[뉴스핌=문형민 김연순 김진우 김혜수 변명섭 정탁윤기자]
국내 및 외국계 은행 증권 등 금융권 소속 이코노미스트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 11월 산업생산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교보투신운용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 서울증권 정용택 연구위원, 신영증권 주이환 이코노미스트, 씨티은행 오석태 경제분석 팀장, CJ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 JP모건 체이스 임지원 이사, NH증권 김종수 연구위원 등 8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달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이 기사는 24일 오전 7시 27분 유료회원들께 앞서 송고된 바 있습니다. 뉴스핌 유료회원 가입 및 구독문의는 뉴스핌 사업본부 전화 02-319-4401,5번으로 하시면 됩니다.)

◆ 뉴스핌 11월 산업생산 예측 컨센서스: 전년동월비 10.53% 증가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9.20% 증가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11.60% 증가 전망



▶ 임노중 교보투신운용 이코노미스트 ; 11.6%(전년동월비)
수출이 사상 최고치인 360억달러에 육박하며 산업생산을 크게 늘렸다.
내수 또한 확대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재고도 많이 낮아졌고, 기저효과도 가미돼있다.
수출은 내년 2월까지 20%의 증가세를 보일 것 같다. 이 영향으로 산업생산은 15%대의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고 GDP성장률 또한 4/4분기 5.4%, 올 한 해 5%대를 기록할 것이다.
경기선행지수가 오르는 반면 경기동행지수가 두달연속 꺾이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이번달에는 경기동행지수도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다. 경기 확장 국면이 계속된다고 본다.

▶ 주이환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 ; 9.2%(전년동월비) -0.8%(전월비)
원수치로 계산하면 전년 동월비 수준은 7, 8월에 비해서는 낮고 9, 10월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예상한다.
산업생산이 추세상 7, 8월에 정점을 지났으나 본격 둔화국면은 아직 전개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 그 이유는 반도체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해당업체들이 증산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 산업생산 둔화를 저지하고 있음. 그러나 내년 1/4분기 부터는 둔화양상이 보다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음.

▶오석태 씨티은행 경제분석 팀장 ; 11.5%(전년동월비), 1.0%(전월비)
11월의 산업생산은 IT(반도체)와 비 IT(기계류)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1%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메모리 칩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반도체 수출증가는 생산량 증가를 시사하며 기계류 또한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산업생산은 2/4분기의 4.1%에 이어 4/4분기에도 3~4%대의 탄탄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 9.8%(전년동월비) -0.5%(전월비)
11월 산업생산은 수출 및 자동차 생산 증가율, 전력사용량 증가율이 둔화됐고, 제조업 고용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소폭 하락함에 따라 지난 10월에 비해 전년비 증가 탄력이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물가 상승 등에 따른 내수 증가 강도 둔화가 예상되는 등 전반적인 산업활동은 이전에 비해 완만한 둔화 양상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11월 산업생산 전년비 증가율이 두 자리수 내외를 기록할 것을 예상되고, 12월 수출증가율도 지난 11월 수준(전년비 17% 내외)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산업생산 증가율은 비교적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증권 정용택 연구위원 ; 10.1%(전년동월비)
수출증가율이 높다. 또한 유통업을 포함한 내수 부문이 확장돼 생산증가율은 높게 이뤄지고 있다.
중요한게 경기선행지수인데 11월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
유동성이나 주가지수가 11월에는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물경제에 대한 부문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 박상현 CJ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 11.2%(전년동월비), 0.7%(전월비)
수출과 내수 모두 좋은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이 미지수지만 두자릿수 증가세는 유지될 것이다.
자동차 수출이 미국으로는 안좋지만 중국 중동 러시아 등 이머징마켓으로 잘되고 있고,
반도체 수출은 안좋지만 LCD쪽이 좋다. 조선 화학 등도 견조한 모습이다.
수출 품목과 지역이 다변화되는 양상이다.

▶임지원 JP모건 체이스 이사 ; 9.8%(전년동월비), -0.5%(전월비)
지난달에 너무 많이 올라서 기술적 반락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종수 NH증권 연구위원 ; 11.0%(전년동월비), 0.8%(전월비)
일단은 10월달 17.8%보다는 낮아질 것이다. 추석 전후에 따른 기조효과에서 벗어나는 흐름이었다.
확대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원래 추세 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11월중 가계 소비심리와 체감경기가 꺾였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소비와 투자 지표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선행지수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상승속도가 전월보다 약해지면서 내년에는 유가나 인플레 압력, 선진국 경기둔화 등으로 인해 4/4분기 정점 이후 둔화될 것이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실적 발표 앞두고 '6만 전자'도 위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잇단 악재에 3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에 이를 만회할 '깜짝 카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예컨대 'HBM3E 엔비디아 퀄 테스트 통과'와 같은 기술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신호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장밋빛 흐려지는 3분기 실적…증권가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81조원과 11조원이다. 워낙 시장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읽힌다. 지난해 3분기 67조4047억원의 매출과 2조43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0.9%, 영업이익은 4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이 한 때 14조원에 이를 것이란 당초 전망치에서 비하면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IBK투자증권의 경우 "가장 큰 변수는 디바이스솔루션(DS)사업부 일회성 비용과 원/달러 환율 하락"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을 기존 82조9520억원에서 80조347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13조1480억원에서 10조1580억원으로 각각 3.1% 22.7% 낮췄다. DS사업부 매출액에서 D램 가격 상승에 대한 영향을 축소했다. PC, 모바일 가격이 예상 대비 부진하고, 기대했던 제품믹스 개선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서다.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매출도 하향 조정했는데 "기대했던 IT OLED 패널이 예상에 비해서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HBM 경쟁력 여전히 물음표…해외에선 인력감축 설까지 겹악재에 빠진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까지 예상되면서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지난 2일 장중 한 때 5만원대로 밀려나면서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가 6만원을 밑돈 건 지난해 3월 16일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모간스탠리에 이어 맥쿼리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지며 목표 주가를 반토막 낸 영향이 컸다. D램 등 메모리 공급과잉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이 실적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특히 기술 경쟁력 회복이 뒤처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을 시작했다는 공식적인 언급이 늦어지고 있는 데다,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의 H20 대신 중국산 AI 칩을 구매하도록 압력을 넣으면서 중국용 중저가 HBM을 납품하는 삼성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사업장에서는 동남아와 호주, 뉴질랜드에서 약 10% 인력 감축을 진행한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고, 인도에서는 임금 문제로 인한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삼성전자 4일 양산을 발표한 업계 최고 성능∙최대 용량의 PC용 SSD PM9E1 [사진=삼성전자] ◆지나친 우려 과도한 평가절하…"기술력으로 증명해야" 업계에서 연매출이 300조원, 영업이익만 수십조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크다. 우선 모간스탠리가 제시한 '반도체 겨울론'은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에 의해 일부 뒤집힌 바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HBM 제품이 올해와 내년 모두 완판됐다고 발표,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될 것임을 확인시켰다.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인 HBM3E 12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고,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AI 칩 H200에 탑재될 예정이다. 해외 사업장의 인력 감축도 "통상적인 인력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라며 급격한 사업 전환은 없을 것이란 점을 상기시켰다. 메모리 1위 업체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의 회복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처럼 이재용 회장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시점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 대비 주가 열위는 HBM의 경쟁력 때문"이라며 "결자해지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실적이나 주가가 차별화 되려면 HBM의 경쟁력 입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를 납품한다는 소식이 공식화된다면 기술 경쟁력의 신뢰 회복과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다만 실제 납품 규모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당장 실적에 큰 기여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4-10-04 14:2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 이란 외무가 한 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