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기자] '소매경기 회복세'가 새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는 20일 전국 919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전망치가 '11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4분기 전망치 '116'에 비해 상승세는 한풀 꺾인 것이나 4/4분기보다 내년 1/4분기 경기를 더 좋게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최근의 유가폭등,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건설경기 악화 등 대내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소비심리 회복이 가시화되고 우리경제의 활력이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R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내년 1/4분기는 홈쇼핑으로 대표되는 통신판매(115→136)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대형마트(123), 전자상거래(118)가 각각 3/4분기, 4/4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면서 이들이 유통업 경기 전반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에 소형점인 수퍼마켓(86→92), 편의점(77→67) 등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돼 업태별 양극화 현상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 환율불안 등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통업체들이 향후 경기를 나쁘지 않게 보는 것은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실제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대내외 불안요인 해소에 정책역량을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통업체들은 내년 1/4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33.6%)'과 '경쟁격화(22.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인건비부담'(11.2%), 유통마진하락(9.0%), 상품가격상승(8.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는 20일 전국 919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전망치가 '11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4분기 전망치 '116'에 비해 상승세는 한풀 꺾인 것이나 4/4분기보다 내년 1/4분기 경기를 더 좋게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최근의 유가폭등,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건설경기 악화 등 대내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소비심리 회복이 가시화되고 우리경제의 활력이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R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내년 1/4분기는 홈쇼핑으로 대표되는 통신판매(115→136)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대형마트(123), 전자상거래(118)가 각각 3/4분기, 4/4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면서 이들이 유통업 경기 전반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에 소형점인 수퍼마켓(86→92), 편의점(77→67) 등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돼 업태별 양극화 현상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 환율불안 등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통업체들이 향후 경기를 나쁘지 않게 보는 것은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실제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대내외 불안요인 해소에 정책역량을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통업체들은 내년 1/4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33.6%)'과 '경쟁격화(22.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인건비부담'(11.2%), 유통마진하락(9.0%), 상품가격상승(8.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