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진우기자]굿모닝신한증권 김지수 애널리스트는 10일 하이닉스와 관련, "4/4분기 영업적자 2037억원을 예상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적자폭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은 거의 바닥 수준에 이르렀지만, 낸드플래시 가격의 하락세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적정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4분기 적자 전환 예상
하이닉스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의 1128억원 흑자에서 2037억원 적자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11월까지의 메모리 가격 하락 추이를 반영, 4분기 D램 ASP 추정을 기존의 20% 하락에서 30% 하락으로 재조정 하였으며, 낸드플래시 ASP 추정도 기존의 25% 하락에서 30% 하락으로 소폭 조정하였다. 또한 원가부분도 D램 66nm 제품의 양산 수율이 기존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소폭 조정하였다. 한편 전분기 대비 bit growth 예상은 기존 전망(D램은 10%,낸드플래시는 45%)을 유지하였다. 따라서 동사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2조650억원(-15% QoQ, -21% YoY), 영업이익은 -2037억원이 예상된다. 낸드플래시 부문은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D램 부문은 277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악화 예상
당사의 예상에 의하면 동사의 2008년 상반기 영업 적자폭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D램 가격은 거의 바닥 수준에 이르렀지만, 주력 제품인 8G MLC 제품의 현물 가격이 4달러가 붕괴된 낸드플래시 가격의 하락세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낸드플래시 부문은 동사와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생산 비중 확대와 Toshiba의 제 4공장 양산 확대로 4분기 이후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공급과잉 상태가 한동안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사의 경우에는 낸드플래시 전용 12" 생산 라인인 M11이 본격 ramp up 되기 전인 2008년 상반기까지는 경쟁사 대비 높은 8" 생산 capa 비중으로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위 3사간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고 생각된다. 동사 1Q08 연결기준 영업적자는 3070억원, 2Q08 영업적자는 3160억원으로 그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이슈 동사에 대한 일본의 상계관세 부과 조치가 WTO 보조금 협정에 위배됨을 들어, 위반 조치를 시정할 것을 일본에게 권고하는 WTO 상소심결과가 있었다. 이러한 WTO 결정은 장기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상계관세 부과 철회 가능성을 확대, 동사의 global business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6000억원 가량을 신규 조달하여 내년에도 4조원 수준의 투자를 하겠다는 동사의 계획은(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2008년 메모리 시장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적정주가 3만원, 투자의견 '중립' 유지
동사의 4분기 이후의 수정된 실적전망치를 반영하면 2008년 하반기 실적 회복을 감안하더라도 2008년 연결기준 1968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최근 단기적으로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로 20% 이상의 단기 주가 회복이 있었으나, 이는 저가 메리트로 인한 반발 매수로 생각되며 내년 상반기까지의 동사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중립'과 적정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은 거의 바닥 수준에 이르렀지만, 낸드플래시 가격의 하락세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적정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4분기 적자 전환 예상
하이닉스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의 1128억원 흑자에서 2037억원 적자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11월까지의 메모리 가격 하락 추이를 반영, 4분기 D램 ASP 추정을 기존의 20% 하락에서 30% 하락으로 재조정 하였으며, 낸드플래시 ASP 추정도 기존의 25% 하락에서 30% 하락으로 소폭 조정하였다. 또한 원가부분도 D램 66nm 제품의 양산 수율이 기존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소폭 조정하였다. 한편 전분기 대비 bit growth 예상은 기존 전망(D램은 10%,낸드플래시는 45%)을 유지하였다. 따라서 동사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2조650억원(-15% QoQ, -21% YoY), 영업이익은 -2037억원이 예상된다. 낸드플래시 부문은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D램 부문은 277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악화 예상
당사의 예상에 의하면 동사의 2008년 상반기 영업 적자폭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D램 가격은 거의 바닥 수준에 이르렀지만, 주력 제품인 8G MLC 제품의 현물 가격이 4달러가 붕괴된 낸드플래시 가격의 하락세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낸드플래시 부문은 동사와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생산 비중 확대와 Toshiba의 제 4공장 양산 확대로 4분기 이후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공급과잉 상태가 한동안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사의 경우에는 낸드플래시 전용 12" 생산 라인인 M11이 본격 ramp up 되기 전인 2008년 상반기까지는 경쟁사 대비 높은 8" 생산 capa 비중으로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위 3사간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고 생각된다. 동사 1Q08 연결기준 영업적자는 3070억원, 2Q08 영업적자는 3160억원으로 그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이슈 동사에 대한 일본의 상계관세 부과 조치가 WTO 보조금 협정에 위배됨을 들어, 위반 조치를 시정할 것을 일본에게 권고하는 WTO 상소심결과가 있었다. 이러한 WTO 결정은 장기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상계관세 부과 철회 가능성을 확대, 동사의 global business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6000억원 가량을 신규 조달하여 내년에도 4조원 수준의 투자를 하겠다는 동사의 계획은(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2008년 메모리 시장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적정주가 3만원, 투자의견 '중립' 유지
동사의 4분기 이후의 수정된 실적전망치를 반영하면 2008년 하반기 실적 회복을 감안하더라도 2008년 연결기준 1968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최근 단기적으로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로 20% 이상의 단기 주가 회복이 있었으나, 이는 저가 메리트로 인한 반발 매수로 생각되며 내년 상반기까지의 동사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중립'과 적정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