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기자] 고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불안 등이 우리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4분기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1/4분기 기업경기지수 전망치가 '99'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체감경기가 하향세로 반전한 것으로 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BSI전망치가 기준치인 100밑으로 떨어지기는 올 1/4분기 이후 4분기만이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내년 1분기 전망치가 기준치(100)이하로 동반 하락한 가운데 대기업의 경기전망치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전분기 '115'에서 '99'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 역시 '104'에서 '99'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가 등 원재료가격(57→41)이 중소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환율불안이 지속되는데다가 유가의 이상급등으로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가 평균 79.9달러에 거래가격을 형성했으나 본 조사기간시 평균 거래가격은 94.6달러로 무려 15달러 가까이 급등하는 등 기업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내년 1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38.9%가 원자재 가격을 꼽아 고유가에 따른 기업들의 불안심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4분기 조사 때는 33.6%로 이번만 못했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의 지속과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불안심리 확산이 기업체감경기 하락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1/4분기 기업경기지수 전망치가 '99'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체감경기가 하향세로 반전한 것으로 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BSI전망치가 기준치인 100밑으로 떨어지기는 올 1/4분기 이후 4분기만이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내년 1분기 전망치가 기준치(100)이하로 동반 하락한 가운데 대기업의 경기전망치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전분기 '115'에서 '99'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 역시 '104'에서 '99'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가 등 원재료가격(57→41)이 중소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환율불안이 지속되는데다가 유가의 이상급등으로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가 평균 79.9달러에 거래가격을 형성했으나 본 조사기간시 평균 거래가격은 94.6달러로 무려 15달러 가까이 급등하는 등 기업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내년 1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38.9%가 원자재 가격을 꼽아 고유가에 따른 기업들의 불안심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4분기 조사 때는 33.6%로 이번만 못했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의 지속과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불안심리 확산이 기업체감경기 하락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