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가 지난 2/4분기 미국으로의 수출 둔화 때문에 생각보다 크게 약화되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다음 주 내각부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를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톰슨파이낸셜(Thomson Financial)이 10명의 주요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질 GDP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3%, 연율 1.0%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각각 범위는 분기 성장률이 0.2%~0.4%로, 연율은 0.6%~1.5%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 해 4/4분기 성장률이 5.4%, 올해 1/4분기에도 3.3%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던 일본 경제로서는 잠재수준을 밑도는 정체양상을 보이게 되는 셈이다.
사이토 다로 NLI리서치 연구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유럽과 아시아로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으로의 수출 둔화를 상쇄할 정도는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NLI리서치는 분기 0.4%, 연율 1.5%의 성장률을 제출, 평균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순수출 기여도는 -0.1%포인트로 제시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지난 4월 4.8% 급감, 27개월만에 첫 감소세를 보인 뒤 5월에 0.4%, 6월에도 6.7% 각각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비주거지 투자, 즉 기업설비투자는 2/4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팬리서치 연구소 측은 분기 설비투자가 1.1%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해 4/4분기 2.7% 증가한 뒤 1/4분기에는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재팬리서치가 제출한 2/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분기 0.2%, 연율 0.6%로 제출해 예상치 하단을 차지했다.
내수에 대해서는 느린 속도기는 하지만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비록 휘발유가격 상승과 지방세율의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개선 덕분에 내수 증가세는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며, 2/4분기 내수가 0.4%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1/4분기 0.8% 증가율보다는 반감된 수치다.
이들은 비록 헤드라인 수치는 좋지 않지만 내용을 살표보면 내수 회복기조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이와연구소 측은 소비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인지 여부의 회의적인 시선을 내놓았다. 실질적인 임금 상승이 뒷받침되지 않은 고용시장의 회복 때문에 과연 가계 소비가 계속 증가할 지 의문이라는 얘기다.
2/4분기 GDP디플레이터 추세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다이와SMBC증권의 경우 전년대비 -0.1% 전망치를 제출, 1/4분기 -0.3%에 비해 개선을 예상했다. 그러나 미쓰비시UFJ증권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0.4%로 더 악화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NLI리서치 연구소의 사이토는 6월 광공업생산이 1.2% 증가해 산업생산 관련 우려를 줄인데다 2/4분기 GDP 결과 내수가 미약하나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게 된다면 "8월 일본은행(BOJ) 금리인상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의견을 제출하고, "다만 이 같은 전망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후 움직임에 다소 영향을 받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주 내각부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를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톰슨파이낸셜(Thomson Financial)이 10명의 주요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질 GDP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3%, 연율 1.0%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각각 범위는 분기 성장률이 0.2%~0.4%로, 연율은 0.6%~1.5%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 해 4/4분기 성장률이 5.4%, 올해 1/4분기에도 3.3%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던 일본 경제로서는 잠재수준을 밑도는 정체양상을 보이게 되는 셈이다.
사이토 다로 NLI리서치 연구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유럽과 아시아로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으로의 수출 둔화를 상쇄할 정도는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NLI리서치는 분기 0.4%, 연율 1.5%의 성장률을 제출, 평균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순수출 기여도는 -0.1%포인트로 제시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지난 4월 4.8% 급감, 27개월만에 첫 감소세를 보인 뒤 5월에 0.4%, 6월에도 6.7% 각각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비주거지 투자, 즉 기업설비투자는 2/4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팬리서치 연구소 측은 분기 설비투자가 1.1%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해 4/4분기 2.7% 증가한 뒤 1/4분기에는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재팬리서치가 제출한 2/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분기 0.2%, 연율 0.6%로 제출해 예상치 하단을 차지했다.
내수에 대해서는 느린 속도기는 하지만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비록 휘발유가격 상승과 지방세율의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개선 덕분에 내수 증가세는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며, 2/4분기 내수가 0.4%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1/4분기 0.8% 증가율보다는 반감된 수치다.
이들은 비록 헤드라인 수치는 좋지 않지만 내용을 살표보면 내수 회복기조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이와연구소 측은 소비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인지 여부의 회의적인 시선을 내놓았다. 실질적인 임금 상승이 뒷받침되지 않은 고용시장의 회복 때문에 과연 가계 소비가 계속 증가할 지 의문이라는 얘기다.
2/4분기 GDP디플레이터 추세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다이와SMBC증권의 경우 전년대비 -0.1% 전망치를 제출, 1/4분기 -0.3%에 비해 개선을 예상했다. 그러나 미쓰비시UFJ증권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0.4%로 더 악화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NLI리서치 연구소의 사이토는 6월 광공업생산이 1.2% 증가해 산업생산 관련 우려를 줄인데다 2/4분기 GDP 결과 내수가 미약하나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게 된다면 "8월 일본은행(BOJ) 금리인상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의견을 제출하고, "다만 이 같은 전망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후 움직임에 다소 영향을 받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