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의 30일 외환시장 전망입니다.
-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이는 현상이 좀더 진행되면서 기축통화인 미 달러화의 반등폭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가 낳은 신용위축이 글로벌 증시의 유동성 거품을 빼는 과정에서 엔캐리 포지션이 청산되고 미국의 해외투자자금이 회수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보여진다. 최근 10 영업일 동안 국내증시에서 4조 2천억원을 상회하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도도 이같은 맥락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글로벌 증시의 급락과 엔화의 급반등 속에 국내증시에 투자된 외국인 투자가들의 엔캐리 자금들이 회수하는 과정에서 국내주식을 대규모로 순매도하는 현상이 초래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 글로벌 투자가들의 위험기피현상이 극에 달하면서 미국 다우지수가 300P 이상 급락한데 이어 200P 이상 추가 급락하면서 지난주를 마감하였다. 이머징 마켓증시로부터의 자금이탈 현상을 한층 고조시킬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된다. 국내증시에서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매행태에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 판단되며 금주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달러화 송금수요가 달러-원 환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증시의 하락과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 분위기 속에 나타나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주식 순매도라 그에 대한 부담감은 여느 때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 달러-원 환율이 913원까지 내려갈 수 있었던 것은 수출업체 네고물량 외에도 원화강세를 예상한 역외의 투기적 매도공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된다. 역외의 달러-원 매도는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사상 최고치 경신을 펼친 국내증시 및 이머징 마켓으로 유입되는 국제 유동성으로 인한 역내 통화의 절상압력 등과 같은 요인들이 원화강세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에 근거했다고 보여진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기피 현상으로 인해 이들 요인이 크게 약화된 상황에서 역외의 투기적 매도공세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판단된다. 아직 남아 있을지 모르는 숏을 커버하거나 앞서 언급한 요인들의 역전현상으로 오히려 롱으로 돌아설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환율안정을 꾀하는 당국의 미세조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월말을 지나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과 같은 수급 및 재료적인 측면으로 볼 때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부터 시작된 반등장세를 연장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 금주 발표 예정인 주요 경제지표로 국내의 경우 한은의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30~31일), 6월중 산업생산(30일), 6월 경기선행지수(30일), 6월중 서비스산업 활동동향(31일), 전경련의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1~4일), 7월중 수출입실적 잠정치(1일), 7월 소비자물가(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은 6월중 개인 소득 및 지출(31일), 6월 핵심 PCE(31일), 2분기 고용비용지수(31일), 5월 주택가격지수(31일), 7월 시카고 PMI(31일), 소비자 신뢰지수(31일), 6월중 건설지출(31일), 7월 ADP 고용보고서(1일), 6월중 잠정주택 판매실적(1일)7월 ISM 제조업 지수(1일), 6월중 공장재 수주실적(2일), 7월중 비농업부문 고용자 증가수(2일), 실업률(2일), 7월 ISM 비제조업지수(3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일본의 경우에는 6월중 산업생산 잠정치(30일), 실업률(31일), 가계지출(31일), 근로소득(31일), 신규주택 착공호수(31일), 건설수주(31일), 7월 소기업 경기신뢰지수(3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유로경제권은 7월 소비자 신뢰지수(31일), 제조업 및 서비스업 신뢰지수(31일), 기업태도지수(31일), 6월중 실업률(31일), 7월 소비자물가 추정치(31일), 경제신뢰지수(31일), 제조업 PMI 최종치(1일), 6월 생산자물가(2일), ECB 통화정책위원회 회의결과(2일), 7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3일), 6월중 소매판매실적(3일) 등이 예정되어 있고 독일은 6월중 소매판매실적(30~5일), ILO기준 실업률(31일), 7월중 실업률(31일), 7월 제조업 PMI(1일), 서비스업 PMI(3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금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18.0∼930.0
-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이는 현상이 좀더 진행되면서 기축통화인 미 달러화의 반등폭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가 낳은 신용위축이 글로벌 증시의 유동성 거품을 빼는 과정에서 엔캐리 포지션이 청산되고 미국의 해외투자자금이 회수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보여진다. 최근 10 영업일 동안 국내증시에서 4조 2천억원을 상회하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도도 이같은 맥락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글로벌 증시의 급락과 엔화의 급반등 속에 국내증시에 투자된 외국인 투자가들의 엔캐리 자금들이 회수하는 과정에서 국내주식을 대규모로 순매도하는 현상이 초래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 글로벌 투자가들의 위험기피현상이 극에 달하면서 미국 다우지수가 300P 이상 급락한데 이어 200P 이상 추가 급락하면서 지난주를 마감하였다. 이머징 마켓증시로부터의 자금이탈 현상을 한층 고조시킬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된다. 국내증시에서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매행태에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 판단되며 금주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달러화 송금수요가 달러-원 환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증시의 하락과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 분위기 속에 나타나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주식 순매도라 그에 대한 부담감은 여느 때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 달러-원 환율이 913원까지 내려갈 수 있었던 것은 수출업체 네고물량 외에도 원화강세를 예상한 역외의 투기적 매도공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된다. 역외의 달러-원 매도는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사상 최고치 경신을 펼친 국내증시 및 이머징 마켓으로 유입되는 국제 유동성으로 인한 역내 통화의 절상압력 등과 같은 요인들이 원화강세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에 근거했다고 보여진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기피 현상으로 인해 이들 요인이 크게 약화된 상황에서 역외의 투기적 매도공세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판단된다. 아직 남아 있을지 모르는 숏을 커버하거나 앞서 언급한 요인들의 역전현상으로 오히려 롱으로 돌아설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환율안정을 꾀하는 당국의 미세조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월말을 지나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과 같은 수급 및 재료적인 측면으로 볼 때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부터 시작된 반등장세를 연장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 금주 발표 예정인 주요 경제지표로 국내의 경우 한은의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30~31일), 6월중 산업생산(30일), 6월 경기선행지수(30일), 6월중 서비스산업 활동동향(31일), 전경련의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1~4일), 7월중 수출입실적 잠정치(1일), 7월 소비자물가(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은 6월중 개인 소득 및 지출(31일), 6월 핵심 PCE(31일), 2분기 고용비용지수(31일), 5월 주택가격지수(31일), 7월 시카고 PMI(31일), 소비자 신뢰지수(31일), 6월중 건설지출(31일), 7월 ADP 고용보고서(1일), 6월중 잠정주택 판매실적(1일)7월 ISM 제조업 지수(1일), 6월중 공장재 수주실적(2일), 7월중 비농업부문 고용자 증가수(2일), 실업률(2일), 7월 ISM 비제조업지수(3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일본의 경우에는 6월중 산업생산 잠정치(30일), 실업률(31일), 가계지출(31일), 근로소득(31일), 신규주택 착공호수(31일), 건설수주(31일), 7월 소기업 경기신뢰지수(3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유로경제권은 7월 소비자 신뢰지수(31일), 제조업 및 서비스업 신뢰지수(31일), 기업태도지수(31일), 6월중 실업률(31일), 7월 소비자물가 추정치(31일), 경제신뢰지수(31일), 제조업 PMI 최종치(1일), 6월 생산자물가(2일), ECB 통화정책위원회 회의결과(2일), 7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3일), 6월중 소매판매실적(3일) 등이 예정되어 있고 독일은 6월중 소매판매실적(30~5일), ILO기준 실업률(31일), 7월중 실업률(31일), 7월 제조업 PMI(1일), 서비스업 PMI(3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금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18.0∼9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