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급은 여전히 강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하락과 중국정부의 긴축 단행에도 불구 국내증시는 안정된 수급을 바탕으로 10포인트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1990을 돌파, 2000선에 7포인트 차이로 다가섰다.
외국인은 이날 27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6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 매물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4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기관도 6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며 750억원을 순매수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51포인트 상승한 1993.05로 장을 마감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6.54포인트 하락한 818.79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투자주체들의 매수가 워낙 탄탄해 잠복해 있는 악재를 소화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말 미국시장 약세와 중국 긴축조치 발표도 국내시장에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원화강세와 유가상승도 잠재돼 있는 변수들이다.
한국증권 소민재 애널리스트는 "악재가 있어도 수급주체들의 지지력이 워낙 강하다"며 "시장 수급이 악재를 이겨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장중 변동성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불안한 모습은 이어지고 있다. 단기 흐름에서 이격도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도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버블에 대한 기우가 확산되는 것으로까지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대우증권 이경수 선임연구원은 "지수가 불안할 때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는데 주가상승이 이전의 탄탄함과 강력함과는 분명히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상승 방향이 지속성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화증권 민상일 애널리스트도 "2000선을 앞두고 가격부담으로 빠르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2000선까지는 가겠지만 2000을 넘어서며 기관의 매수세가 조금은 꺾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의 선전이 눈에 띄는 하루였다. 증권주가 5% 이상 급등했고 은행과 보험업종이 각각 2.5% 상승했다.
특히 증권업은 전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상한가까지 치솟은 종목이 7종목이나 속출했다.
SK증권과 SK증권 우선주, 한양증권 우선주, 서울증권, 한화증권 우선주, 메리츠증권,브릿지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또한 동양종금증권과 현대증권, NH투자증권은 10% 이상 치솟았다.
은행주도 전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부산은행이 7%, 대구은행 5%, 기업은행과 전북은행이 4% 이상 올랐고 보험주에선 메리츠화재와 동부화재가 7% 이상 급등했다.
이날 기관은 은행주를 700억원 이상 사들였고 개인은 증권주를 6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거칠것 없던 조선주는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 915원대 저점을 경신함에 따라 조선업체 실적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5% 급락했고 현대미포조선이 3%, 삼성중공업이 2%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세를 보인 반면 POSCO는 1.45%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하락과 중국정부의 긴축 단행에도 불구 국내증시는 안정된 수급을 바탕으로 10포인트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1990을 돌파, 2000선에 7포인트 차이로 다가섰다.
외국인은 이날 27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6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 매물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4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기관도 6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며 750억원을 순매수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51포인트 상승한 1993.05로 장을 마감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6.54포인트 하락한 818.79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투자주체들의 매수가 워낙 탄탄해 잠복해 있는 악재를 소화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말 미국시장 약세와 중국 긴축조치 발표도 국내시장에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원화강세와 유가상승도 잠재돼 있는 변수들이다.
한국증권 소민재 애널리스트는 "악재가 있어도 수급주체들의 지지력이 워낙 강하다"며 "시장 수급이 악재를 이겨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장중 변동성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불안한 모습은 이어지고 있다. 단기 흐름에서 이격도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도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버블에 대한 기우가 확산되는 것으로까지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대우증권 이경수 선임연구원은 "지수가 불안할 때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는데 주가상승이 이전의 탄탄함과 강력함과는 분명히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상승 방향이 지속성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화증권 민상일 애널리스트도 "2000선을 앞두고 가격부담으로 빠르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2000선까지는 가겠지만 2000을 넘어서며 기관의 매수세가 조금은 꺾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의 선전이 눈에 띄는 하루였다. 증권주가 5% 이상 급등했고 은행과 보험업종이 각각 2.5% 상승했다.
특히 증권업은 전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상한가까지 치솟은 종목이 7종목이나 속출했다.
SK증권과 SK증권 우선주, 한양증권 우선주, 서울증권, 한화증권 우선주, 메리츠증권,브릿지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또한 동양종금증권과 현대증권, NH투자증권은 10% 이상 치솟았다.
은행주도 전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부산은행이 7%, 대구은행 5%, 기업은행과 전북은행이 4% 이상 올랐고 보험주에선 메리츠화재와 동부화재가 7% 이상 급등했다.
이날 기관은 은행주를 700억원 이상 사들였고 개인은 증권주를 6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거칠것 없던 조선주는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 915원대 저점을 경신함에 따라 조선업체 실적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5% 급락했고 현대미포조선이 3%, 삼성중공업이 2%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세를 보인 반면 POSCO는 1.45%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