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경기가 1/4분기 저점에서 시간이 갈수록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 압력 또한 높아지면서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전했다.
WSJ가 지난 달 60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기 경제전망 서베이 결과, 이들 전문가들은 2/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5월 조사 때보다 대폭 높은 수준으로 제시하고, 3/4분기 성장률 전망치도 약간 높이는 등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말까지 3.1% 상승하는 등 이전 예상(2.8%)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에 가서야 2.4%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까지 5년 연속 헤드라인 물가가 근원물가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방기금금리가 연말까지 5.16%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아직 금리인하 기대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고 있음이 확인됐다. 2008년 상반기말 전망치는 5.09%로 사실상 한 차례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년물 국채금리는 올해말 5.16%, 내년 상반기말 5.20%로 추세적인 상승세를 예상했다. 3개월물 금리가 4.90%에서 4.88%로 하락하면서 수익률곡선은 더욱 스팁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전망은 2006년 21.4%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5% 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업들은 투자를 통한 생산성 향상 혹은 제품물가 인상 혹은 수익마진 축소 인내 등에서 선택의 기로에 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해 다우지수 연말 전망치는 평균 1만 3762포인트, 중앙값 기준으로 1만 3969포인트를 각각 예상했다.
달러/엔은 올해 말까지 120엔 선이 유지된 뒤 내년 상반기 중 118엔 수준으로 완만한 하락을 예상했고, 유로/달러가 올 연말 1.32달러, 내년 상반기 1.31달러로 전망됐다.
서부텍사스유(WTI) 기준 국제유가 올해 말 전망치는 62.57달러로 5월 전망 때의 60.93달러보다 크게 높아졌고, 내년 상반기 말에 61.73달러로 다소 완만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월간 신규 일자리 수는 평균 11만 5000개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5월보다 개선되었지만, 실업률은 4.75%로 약간 높아질 것이 전망되었다.
아래는 이번 WSJ 반기 서베이의 주요 내용이다.
WSJ 6월 경제전망 서베이 세부 결과
*() 비교가 없는 경우 이전 서베이(5월)와 동일
▶ 실질GDP성장률: '07 2Q 3.1%(2.0%), 3Q 2.5%(2.4%), 4Q 2.8%, '08 1Q 2.8%(2.9%), 2Q 3.0%
(2007년 전체(4Q/4Q) 2.3%, 2008년 전체(4Q/4Q) 2.9%)
▶ 소비자물가지수: '07 12월 3.1%(이전 2.8%), '08년 6월 2.3%, '08년 12월 2.4%
▶ 실업률: '07 12월 4.7%, '08년 6월 4.7%, '08년 12월 4.7%
▶ 기업순익: '07년 5.3%, '08년 5.6%
▶ 주택착공: '07년 145만호, '08년 148만호
▶ 연방기금금리: '07년말 5.16%(이전 5.04%), '08년 상반기말 5.09%
▶ 3개월물 금리: '07년말 4.90%(이전 4.88%), '08년 상반기말 4.88%
▶ 10년물 금리: '07년말 5.16%(이전 4.84%), '08년 상반기말 5.20%
▶ 달러/엔: '07년말 120엔, '08년 상반기말 118엔
▶ 유로/달러: '07년말 1.32달러, '08년 상반기말 1.31달러
▶ 국제유가(WTI): '07년말 62.57달러(이전 60.93달러). '08년 상반기말 61.73달러
▶ 향후 12개월 월평균 신규일자리 수: 11만 4480개(이전 10만5255개)
▶ 경기침체 가능성(평균): 23%(이전 26%)
▶ 향후 12개월 경제전망: 실질GDP회복+인플레강화(67%) / 실질GDP 잠재성장률 상회+인플레발생(23%) / 실질GDP 회복 못함(11%)
▶ 미국 경제 잠재성장률은: 평균 3%(상단 3.5%, 하단 2.5%)
▶ 세계화가 미국 인플레에 미치는 효과: 인플레 압력 완화(69%), 인플레 압력 강화(31%)
▶ 최대 인플레 리스크는: 에너지가격 75%, 식품가격 25%
▶ 미국 생산성 추세: 최근 둔화는 일시적 개선지속 67%, 95년 이래 생산성 붐 종료 33%
▶ 향후 10년간 연간 생산성 향상률 평균은: 평균 2.2%(상당 3.2%, 하단 0.8%)
▶ 최근 금리상승 추세가 금융, 주택시장, 전체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금융시장: 작은 위협 66%, 큰 위협 20%, 위협 아냐 14%
- 주택시장: 큰 위협 55%, 작은 위협 43%, 위협 아냐 2%
- 전체경제: 작은 위협 73%, 큰 위협 14%, 위협 아냐 13%
▶ 주택경기 둔화가 전체 경제에 미칠 영향은: 최악은 지났다 74%, 아직 최악 멀었다 26%(참고: 4월 조사시 각각 71%, 29%)
▶ 건설부문 고용전망 관련: 공식지표가 고용증가세 과소평가, 따라서 감소세는 완만할 듯 33% / 기타 31% / 일자리 변화는 후행하는 성격, 따라서 큰 폭 감소 예상 22% / 기업의 고용유지 추세로 큰 감소 없을 듯 13%
▶ 서브프라임 파급효과 관련: 경제전망에 영향 없어 64%, 경제전망 하향 요인 36%(참고: 4월 조사시 각각 63%, 37%)
▶ 다우지수 연말 전망치: 평균 1만3762, 중앙 1만 3969(상단 1만 4500, 하단 1만 2500)
▶ 향후 경제성장 동력: 소비지출 41%, 순수출 31%, 설비투자 22%, 기타 7%
▶ 미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는: 주택경기 30%, 기타 26%, 인플레 21%, 금융시장 조정 12%, 설비투자 약화 9%, 생산성 둔화 2%
(기타에는 보호주의, 에너지물가, 소비지출약화, 조세인상 등 포함)
※출처: WSJ
WSJ가 지난 달 60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기 경제전망 서베이 결과, 이들 전문가들은 2/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5월 조사 때보다 대폭 높은 수준으로 제시하고, 3/4분기 성장률 전망치도 약간 높이는 등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말까지 3.1% 상승하는 등 이전 예상(2.8%)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에 가서야 2.4%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까지 5년 연속 헤드라인 물가가 근원물가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방기금금리가 연말까지 5.16%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아직 금리인하 기대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고 있음이 확인됐다. 2008년 상반기말 전망치는 5.09%로 사실상 한 차례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년물 국채금리는 올해말 5.16%, 내년 상반기말 5.20%로 추세적인 상승세를 예상했다. 3개월물 금리가 4.90%에서 4.88%로 하락하면서 수익률곡선은 더욱 스팁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전망은 2006년 21.4%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5% 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업들은 투자를 통한 생산성 향상 혹은 제품물가 인상 혹은 수익마진 축소 인내 등에서 선택의 기로에 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해 다우지수 연말 전망치는 평균 1만 3762포인트, 중앙값 기준으로 1만 3969포인트를 각각 예상했다.
달러/엔은 올해 말까지 120엔 선이 유지된 뒤 내년 상반기 중 118엔 수준으로 완만한 하락을 예상했고, 유로/달러가 올 연말 1.32달러, 내년 상반기 1.31달러로 전망됐다.
서부텍사스유(WTI) 기준 국제유가 올해 말 전망치는 62.57달러로 5월 전망 때의 60.93달러보다 크게 높아졌고, 내년 상반기 말에 61.73달러로 다소 완만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월간 신규 일자리 수는 평균 11만 5000개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5월보다 개선되었지만, 실업률은 4.75%로 약간 높아질 것이 전망되었다.
아래는 이번 WSJ 반기 서베이의 주요 내용이다.
WSJ 6월 경제전망 서베이 세부 결과
*() 비교가 없는 경우 이전 서베이(5월)와 동일
▶ 실질GDP성장률: '07 2Q 3.1%(2.0%), 3Q 2.5%(2.4%), 4Q 2.8%, '08 1Q 2.8%(2.9%), 2Q 3.0%
(2007년 전체(4Q/4Q) 2.3%, 2008년 전체(4Q/4Q) 2.9%)
▶ 소비자물가지수: '07 12월 3.1%(이전 2.8%), '08년 6월 2.3%, '08년 12월 2.4%
▶ 실업률: '07 12월 4.7%, '08년 6월 4.7%, '08년 12월 4.7%
▶ 기업순익: '07년 5.3%, '08년 5.6%
▶ 주택착공: '07년 145만호, '08년 148만호
▶ 연방기금금리: '07년말 5.16%(이전 5.04%), '08년 상반기말 5.09%
▶ 3개월물 금리: '07년말 4.90%(이전 4.88%), '08년 상반기말 4.88%
▶ 10년물 금리: '07년말 5.16%(이전 4.84%), '08년 상반기말 5.20%
▶ 달러/엔: '07년말 120엔, '08년 상반기말 118엔
▶ 유로/달러: '07년말 1.32달러, '08년 상반기말 1.31달러
▶ 국제유가(WTI): '07년말 62.57달러(이전 60.93달러). '08년 상반기말 61.73달러
▶ 향후 12개월 월평균 신규일자리 수: 11만 4480개(이전 10만5255개)
▶ 경기침체 가능성(평균): 23%(이전 26%)
▶ 향후 12개월 경제전망: 실질GDP회복+인플레강화(67%) / 실질GDP 잠재성장률 상회+인플레발생(23%) / 실질GDP 회복 못함(11%)
▶ 미국 경제 잠재성장률은: 평균 3%(상단 3.5%, 하단 2.5%)
▶ 세계화가 미국 인플레에 미치는 효과: 인플레 압력 완화(69%), 인플레 압력 강화(31%)
▶ 최대 인플레 리스크는: 에너지가격 75%, 식품가격 25%
▶ 미국 생산성 추세: 최근 둔화는 일시적 개선지속 67%, 95년 이래 생산성 붐 종료 33%
▶ 향후 10년간 연간 생산성 향상률 평균은: 평균 2.2%(상당 3.2%, 하단 0.8%)
▶ 최근 금리상승 추세가 금융, 주택시장, 전체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금융시장: 작은 위협 66%, 큰 위협 20%, 위협 아냐 14%
- 주택시장: 큰 위협 55%, 작은 위협 43%, 위협 아냐 2%
- 전체경제: 작은 위협 73%, 큰 위협 14%, 위협 아냐 13%
▶ 주택경기 둔화가 전체 경제에 미칠 영향은: 최악은 지났다 74%, 아직 최악 멀었다 26%(참고: 4월 조사시 각각 71%, 29%)
▶ 건설부문 고용전망 관련: 공식지표가 고용증가세 과소평가, 따라서 감소세는 완만할 듯 33% / 기타 31% / 일자리 변화는 후행하는 성격, 따라서 큰 폭 감소 예상 22% / 기업의 고용유지 추세로 큰 감소 없을 듯 13%
▶ 서브프라임 파급효과 관련: 경제전망에 영향 없어 64%, 경제전망 하향 요인 36%(참고: 4월 조사시 각각 63%, 37%)
▶ 다우지수 연말 전망치: 평균 1만3762, 중앙 1만 3969(상단 1만 4500, 하단 1만 2500)
▶ 향후 경제성장 동력: 소비지출 41%, 순수출 31%, 설비투자 22%, 기타 7%
▶ 미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는: 주택경기 30%, 기타 26%, 인플레 21%, 금융시장 조정 12%, 설비투자 약화 9%, 생산성 둔화 2%
(기타에는 보호주의, 에너지물가, 소비지출약화, 조세인상 등 포함)
※출처: 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