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주택경기 악화 속에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억제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기업의 설비투자는 다시 회복될 조짐을 보여 올해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주요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다.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Blue Chip Economic Indicator)가 10일 발표한 경제전문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한달 전 조사 때의 2.2%에서 2.1%로 낮아졌다.
이 같은 성장률 둔화 예상의 주된 배경은 주택시장 및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소비지출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는데 있었다고 블루칩 측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개인소비지출지수(PCE Index)로 본 소비지출 증가율이 2/4분기에 2.1%로 낮아진 뒤 3/4분기에는 2.5% 그리고 마지막 분기 2.6%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는 지난 해 3.5% 증가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비지출 둔화 속에 올해 자동차 판매대수는 1998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들은 주택재고가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대출기준 강화 및 모기지금리의 상승세로 인해 주택시장은 올해 남은 기간에도 계속 경기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블루칩은 전했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GDP성장률을 잠식하는 정도는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었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은 기업 설비투자가 회복되면서 2/4분기 산업생산은 3.2% 증가하고 3/4분기에는 2.8%, 4/4분기 3.1% 각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06년 생산 감소세와 올해 1/4분기 0.9%의 부진한 증가율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을 예상하는 셈이다.
또 전문가들은 이번 분기 200달러 이상의 기업 재고투자가 성장률을 약 1% 포인트 정도 끌어 올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4분에는 무역적자 확대로 성장률이 약 1% 포인트 정도 삭감되었지만, 수출 증가세와 석유수입의 영향 감소로 인해 남은 3분기 동안 순수출 기여도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 면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 줄어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오히려 과반수 이상의 전문가들이 다음 번 정책변화는 금리인상 쪽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블루칩은 전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컨센서스는 2.5%로 한달 전 조사 때보다 약간 높아졌다. 근원CPI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각각 2.3%로 전회 조사 때와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Blue Chip Economic Indicator)가 10일 발표한 경제전문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한달 전 조사 때의 2.2%에서 2.1%로 낮아졌다.
이 같은 성장률 둔화 예상의 주된 배경은 주택시장 및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소비지출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는데 있었다고 블루칩 측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개인소비지출지수(PCE Index)로 본 소비지출 증가율이 2/4분기에 2.1%로 낮아진 뒤 3/4분기에는 2.5% 그리고 마지막 분기 2.6%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는 지난 해 3.5% 증가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비지출 둔화 속에 올해 자동차 판매대수는 1998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들은 주택재고가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대출기준 강화 및 모기지금리의 상승세로 인해 주택시장은 올해 남은 기간에도 계속 경기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블루칩은 전했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GDP성장률을 잠식하는 정도는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었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은 기업 설비투자가 회복되면서 2/4분기 산업생산은 3.2% 증가하고 3/4분기에는 2.8%, 4/4분기 3.1% 각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06년 생산 감소세와 올해 1/4분기 0.9%의 부진한 증가율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을 예상하는 셈이다.
또 전문가들은 이번 분기 200달러 이상의 기업 재고투자가 성장률을 약 1% 포인트 정도 끌어 올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4분에는 무역적자 확대로 성장률이 약 1% 포인트 정도 삭감되었지만, 수출 증가세와 석유수입의 영향 감소로 인해 남은 3분기 동안 순수출 기여도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 면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 줄어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오히려 과반수 이상의 전문가들이 다음 번 정책변화는 금리인상 쪽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블루칩은 전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컨센서스는 2.5%로 한달 전 조사 때보다 약간 높아졌다. 근원CPI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각각 2.3%로 전회 조사 때와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