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의 5월 28일 외환시장 전망입니다.
- 금주 원화환율은 주초 930원대 환율의 회복이 가능해 보이나 상승폭을 확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며 글로벌 달러화와 증시 상황에 따라 920원대로 다시 내려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지난주 금요일 930원을 밑도는 큰 폭의 하락이 롱스탑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야기된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는 점에서 주초 930원대 초반의 환율을 회복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931.8원선에서 지난주를 마감한 NDF 1개월물 환율도 주초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달러-원 환율이 928원대에서 지난주를 마감한 반면 달러-엔 환율은 121엔대 후반을 회복한 영향으로 엔-원 환율이 762원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당국의 개입레벨이었던 765원 정도를 회복한다고 가정할 경우 932원선까지의 반등은 가능해 보인다. 달러-엔과 NDF 환율의 상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것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영된 측면도 없지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의 영향도 주초 달러-원 환율에 반영되면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 보인다.
- 달러-원 환율이 930원대 중반을 넘어설 정도의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려면 글로벌 달러화의 상승이나 국내증시의 하락과 같은 추가적인 상승재료가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현재로선 이같은 재료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930원대 중반은 금주에도 여전히 넘기 어려운 매물대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장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월초부터 꾸준히 상승해 온 미 달러화에 동 재료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판단된다. 미 달러화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려면 미국경기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 전환될 것이란 좀더 명확한 증거들이 포착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미국 주택경기의 바닥권 탈출이 선행되어야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가능해질 것이라 판단된다. 금주 발표 예정된 미국의 경제지표들로부터 미국경제에 대한 이같은 희망적인 부분들이 발견될 수 있을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실망스런 지표들이 발표될 경우 여타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하락세는 재현될 공산이 커 보인다. 상대적으로 경기가 양호한 상태에 있는 영국 및 유로경제권의 공격적인 금리인상론이 재차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 국내증시의 상승이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견인해 왔다는 측면에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이 국내증시의 하락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금주중 국내증시가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초래할 정도의 급격한 조정을 나타낼 여지는 많지 않아보인다. 더구나 왠만한 악재는 장중 조정으로 소화해내고 있는 국내증시의 강한 상승추세에 역행하는 환율 예상은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난주의 경험이 증시조정에 근거한 달러-원 상승을 예상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국내증시 상승에 따른 원화강세 현상이 이머징 마켓 증시의 상승과 함께 나타나는 아시아 통화들의 절상 추세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이 있자면 국내증시를 포함한 이머징 마켓 증시의 하락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머징 마켓 증시의 중심에는 중국증시가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중국증시의 하락이 달러-원 환율 상승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그러나 거듭되는 버블논란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중국증시의 조정을 예상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판단된다.
- 현재로선 달러-원 환율의 유일한 상승요인으로 달러-엔 환율의 상승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의 상승은 엔-원 환율 하락을 초래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변수로 인식되고 있는 정도라고 평가된다. 달러-원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고점 매도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 업체 네고물량을 소화해내면서 상승할 정도의 강한 상승 모멘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엔의 상승은 엔 캐리 트레이드에 의한 엔화 고유의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고 달러-엔 상승이 글로벌 증시와 맞물려 발생하고 있다는 측면도 강력한 상승요인이 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미중 무역불균형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아시아 통화들이 오히려 중국 위안화의 움직임에 보다 민감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달러-엔 상승이 달러-원 상승으로 연결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된다.
- 금주 발표 예정인 주요 경제지표로 국내의 경우 4월중 경상수지(28~29일), 한은의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30~31일), 4월중 산업생산(30일), 4월 경기선행지수(30일), 4월 서비스산업 생산(31일), 5월 수출입실적 잠정치(1일), 5월 소비자물가(1일) 등이 있다. 미국은 5월 소비자 신뢰지수(29일), ADP 고용보고서(30일), FOMC 5월 회의록 공개(31일), 1분기 GDP성장율 잠정치(31일), 개인소비(31일), 핵심 PCE 상승율(31일), 5월 시카고 PMI(31일), 4월중 건설지출(31일), 4월중 개인 소득 및 지출(1일), 4월 핵심 PCE(1일), 5월중 고용동향(1일), 4월중 잠정주택판매실적(1일), 5월 ISM 제조업 지수(1일), 미시간 대학 소비자 신뢰지수 최종치(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일본의 경우에는 4월 기업 서비스 물가(28일), 4월 실업률(29일), 4월중 가계지출(29일), 대형 소매업체 판매실적(29일), 5월 소기업 신뢰지수(29일), 4월중 산업생산 잠정치(30일), 4월중 근로자 현금소득(31일), 신규주택 착공호수(31일), 건설수주(3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유로경제권은 5월중 경상수지(29일), 4월중 M3 증가율(30일), 5월 소비자 신뢰지수(31일), 제조업 신뢰지수(31일), 기업태도지수(31일), 소비자물가 추정치(31일), 경제신뢰지수(31일), 서비스산업 신뢰지수(31일), 제조업 PMI(1일), 1분기 GDP 잠정치(1일), 설비투자 잠정치(1일), 정부지출 잠정치(1일), 가계지출 잠정치(1일) 등이 있고 독일의 경우에는 5월 소비자물가 잠정치(29일), 5월 실업률(31일), 제조업 PMI(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금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25.0∼935.0
- 금주 원화환율은 주초 930원대 환율의 회복이 가능해 보이나 상승폭을 확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며 글로벌 달러화와 증시 상황에 따라 920원대로 다시 내려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지난주 금요일 930원을 밑도는 큰 폭의 하락이 롱스탑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야기된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는 점에서 주초 930원대 초반의 환율을 회복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931.8원선에서 지난주를 마감한 NDF 1개월물 환율도 주초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달러-원 환율이 928원대에서 지난주를 마감한 반면 달러-엔 환율은 121엔대 후반을 회복한 영향으로 엔-원 환율이 762원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당국의 개입레벨이었던 765원 정도를 회복한다고 가정할 경우 932원선까지의 반등은 가능해 보인다. 달러-엔과 NDF 환율의 상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것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영된 측면도 없지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의 영향도 주초 달러-원 환율에 반영되면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 보인다.
- 달러-원 환율이 930원대 중반을 넘어설 정도의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려면 글로벌 달러화의 상승이나 국내증시의 하락과 같은 추가적인 상승재료가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현재로선 이같은 재료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930원대 중반은 금주에도 여전히 넘기 어려운 매물대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장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월초부터 꾸준히 상승해 온 미 달러화에 동 재료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판단된다. 미 달러화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려면 미국경기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 전환될 것이란 좀더 명확한 증거들이 포착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미국 주택경기의 바닥권 탈출이 선행되어야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가능해질 것이라 판단된다. 금주 발표 예정된 미국의 경제지표들로부터 미국경제에 대한 이같은 희망적인 부분들이 발견될 수 있을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실망스런 지표들이 발표될 경우 여타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하락세는 재현될 공산이 커 보인다. 상대적으로 경기가 양호한 상태에 있는 영국 및 유로경제권의 공격적인 금리인상론이 재차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 국내증시의 상승이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견인해 왔다는 측면에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이 국내증시의 하락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금주중 국내증시가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초래할 정도의 급격한 조정을 나타낼 여지는 많지 않아보인다. 더구나 왠만한 악재는 장중 조정으로 소화해내고 있는 국내증시의 강한 상승추세에 역행하는 환율 예상은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난주의 경험이 증시조정에 근거한 달러-원 상승을 예상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국내증시 상승에 따른 원화강세 현상이 이머징 마켓 증시의 상승과 함께 나타나는 아시아 통화들의 절상 추세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이 있자면 국내증시를 포함한 이머징 마켓 증시의 하락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머징 마켓 증시의 중심에는 중국증시가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중국증시의 하락이 달러-원 환율 상승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그러나 거듭되는 버블논란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중국증시의 조정을 예상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판단된다.
- 현재로선 달러-원 환율의 유일한 상승요인으로 달러-엔 환율의 상승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의 상승은 엔-원 환율 하락을 초래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변수로 인식되고 있는 정도라고 평가된다. 달러-원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고점 매도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 업체 네고물량을 소화해내면서 상승할 정도의 강한 상승 모멘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엔의 상승은 엔 캐리 트레이드에 의한 엔화 고유의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고 달러-엔 상승이 글로벌 증시와 맞물려 발생하고 있다는 측면도 강력한 상승요인이 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미중 무역불균형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아시아 통화들이 오히려 중국 위안화의 움직임에 보다 민감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달러-엔 상승이 달러-원 상승으로 연결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된다.
- 금주 발표 예정인 주요 경제지표로 국내의 경우 4월중 경상수지(28~29일), 한은의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30~31일), 4월중 산업생산(30일), 4월 경기선행지수(30일), 4월 서비스산업 생산(31일), 5월 수출입실적 잠정치(1일), 5월 소비자물가(1일) 등이 있다. 미국은 5월 소비자 신뢰지수(29일), ADP 고용보고서(30일), FOMC 5월 회의록 공개(31일), 1분기 GDP성장율 잠정치(31일), 개인소비(31일), 핵심 PCE 상승율(31일), 5월 시카고 PMI(31일), 4월중 건설지출(31일), 4월중 개인 소득 및 지출(1일), 4월 핵심 PCE(1일), 5월중 고용동향(1일), 4월중 잠정주택판매실적(1일), 5월 ISM 제조업 지수(1일), 미시간 대학 소비자 신뢰지수 최종치(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일본의 경우에는 4월 기업 서비스 물가(28일), 4월 실업률(29일), 4월중 가계지출(29일), 대형 소매업체 판매실적(29일), 5월 소기업 신뢰지수(29일), 4월중 산업생산 잠정치(30일), 4월중 근로자 현금소득(31일), 신규주택 착공호수(31일), 건설수주(3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유로경제권은 5월중 경상수지(29일), 4월중 M3 증가율(30일), 5월 소비자 신뢰지수(31일), 제조업 신뢰지수(31일), 기업태도지수(31일), 소비자물가 추정치(31일), 경제신뢰지수(31일), 서비스산업 신뢰지수(31일), 제조업 PMI(1일), 1분기 GDP 잠정치(1일), 설비투자 잠정치(1일), 정부지출 잠정치(1일), 가계지출 잠정치(1일) 등이 있고 독일의 경우에는 5월 소비자물가 잠정치(29일), 5월 실업률(31일), 제조업 PMI(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금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25.0∼9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