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m] 다음은 KDI가 3일 제출한 한국경제 관련 외신보도 내용 중에서 발췌한 자료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카이스트가 겪는 변화의 진통은 한국사회 반영한 것
(As it struggles to change, school mirrors Korea's woes / Nicholas Zamiska)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은 수십년간 한국의 극적인 경제호황 촉진에 이바지해 왔음. 그러나 최근 미국인 총장과 학교 간의 대립과, 캠퍼스 내 사상 및 이념의 충돌은 한국이 힘겨운 새 환경에 적응해가면서 직면한 일부 난제들을 보여줘
ː카이스트는 1971년 개교 이래 최고 과학자 및 엔지니어를 위한 선도적인 훈련장이 되어 왔음. 삼성ㆍLGㆍ현대 같은 거대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졸업생을 제공받기 위해 카이스트에 의존해 왔음.
○한국정부는 경제가 뒤쳐질 것을 우려해 3년 전에 국영 카이스트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음.
ː새로운 목표는 더 많은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국제 학계에서 지명도가 낮은 카이스트가 입지를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었음.
ː한국은 90년대 후반의 아시아 금융위기로부터 신속하게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비용 제조업이 중국으로 이전해가면서 경기가 둔화되어 왔음. 한편, 한국의 또 다른 이웃인 일본은 10여년간의 장기불황 이후 새롭게 부상하고 있어
ː전 카이스트 이사장 임관, “한국은 두 경제대국 사이에 있는 작은 국가임. 한국은 생존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트의 설립취지였던 제조업 지원으로부터 벗어나 우리만의 블루오션을 찾을 필요가 있어. 신규 사업모델을 찾아야 하며 카이스트도 그에 따라 변해야”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임관 전 카이스트 이사장과 과학기술부는 노벨상 수상자인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러플린을 채용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음.
ː과학부와 카이스트 이사회는 2004년 여름 러플린을 총장으로 임명하는 데 합의함으로써 그에게 카이스트를 재편할 폭넓은 재량권을 주었음.
ː카이스트 최초의 외국인 총장이 된 러플린은 한국이나 카이스트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음. 그는 의ㆍ법학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보다 많은 교양과목을 포함하도록 교과과정을 확대하며, 영어로 하는 강의를 늘리고 정부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업료를 받기를 바랐음. 한 마디로, 러플린 총장은 카이스트를 미국의 최고 사립대의 형태로 재편하고자 했음.
○카이스트의 여러 교수들은 서울이 아닌 지역에 또 하나의 스탠포드대학을 세우는 것은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음.
ː교수들은 카이스트가 접근방식을 개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산업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일류 엔지니어들을 훈련시키는 임무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음.
(以上)
▶ 카이스트가 겪는 변화의 진통은 한국사회 반영한 것
(As it struggles to change, school mirrors Korea's woes / Nicholas Zamiska)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은 수십년간 한국의 극적인 경제호황 촉진에 이바지해 왔음. 그러나 최근 미국인 총장과 학교 간의 대립과, 캠퍼스 내 사상 및 이념의 충돌은 한국이 힘겨운 새 환경에 적응해가면서 직면한 일부 난제들을 보여줘
ː카이스트는 1971년 개교 이래 최고 과학자 및 엔지니어를 위한 선도적인 훈련장이 되어 왔음. 삼성ㆍLGㆍ현대 같은 거대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졸업생을 제공받기 위해 카이스트에 의존해 왔음.
○한국정부는 경제가 뒤쳐질 것을 우려해 3년 전에 국영 카이스트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음.
ː새로운 목표는 더 많은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국제 학계에서 지명도가 낮은 카이스트가 입지를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었음.
ː한국은 90년대 후반의 아시아 금융위기로부터 신속하게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비용 제조업이 중국으로 이전해가면서 경기가 둔화되어 왔음. 한편, 한국의 또 다른 이웃인 일본은 10여년간의 장기불황 이후 새롭게 부상하고 있어
ː전 카이스트 이사장 임관, “한국은 두 경제대국 사이에 있는 작은 국가임. 한국은 생존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트의 설립취지였던 제조업 지원으로부터 벗어나 우리만의 블루오션을 찾을 필요가 있어. 신규 사업모델을 찾아야 하며 카이스트도 그에 따라 변해야”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임관 전 카이스트 이사장과 과학기술부는 노벨상 수상자인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러플린을 채용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음.
ː과학부와 카이스트 이사회는 2004년 여름 러플린을 총장으로 임명하는 데 합의함으로써 그에게 카이스트를 재편할 폭넓은 재량권을 주었음.
ː카이스트 최초의 외국인 총장이 된 러플린은 한국이나 카이스트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음. 그는 의ㆍ법학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보다 많은 교양과목을 포함하도록 교과과정을 확대하며, 영어로 하는 강의를 늘리고 정부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업료를 받기를 바랐음. 한 마디로, 러플린 총장은 카이스트를 미국의 최고 사립대의 형태로 재편하고자 했음.
○카이스트의 여러 교수들은 서울이 아닌 지역에 또 하나의 스탠포드대학을 세우는 것은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음.
ː교수들은 카이스트가 접근방식을 개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산업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일류 엔지니어들을 훈련시키는 임무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음.
(以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