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안정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이 가격이 언제 하락할지 혹은 큰 폭으로 하락할지 여부는 아직 제대로 판단하기 힘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지적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도매 혹은 선물가격이 하락할 것인지 여부와, 나아가 소매업체들이 이러한 가격 하락세를 얼마나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것인지 그리고 최근 공급가격 상승세로 인한 손실을 얼마나 보전하려고 할 것인지 정도에 달렸다.
AAA 데일리 퓨얼게이지 보고서(AAA Daily Fuel Gauge Report)에 따르면 미국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주 정체한 뒤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까지 이틀간 소매 휘발유가격은 1.1센트 떨어진 갤런당 2.856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서 WSJ는 지난 1/4분기 도매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이윤마진이 줄어드는 등 어려운 기간에서 막 벗어난 소매업체들은 그 동안 소매가격을 결정하는데 상당한 고충이 있었다고 전했다.
매주 휘발유 공급가격이 상승세에 직면한 업체들은 앞으로는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기를 원하지만, 도매가격 혹은 선물가격이 계속 하락할 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가격이 하락한다면 소매업체들은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하할 수도 있지만 정산 마진을 회복하기 위해 가격을 고수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제프 레나드(Jeff Lenard) 전미편의점협회(NACS) 대변인은 원래 도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할 때 소매업체들은 그 동안 위축된 이윤마진을 복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업체들의 입장을 방어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가격이 로켓처럼 급등했다가 깃털처럼 느리게 내린다고 불평하곤 하지만, 최근에는 도매가격이 마치 터보차저가 달린 로켓처럼 수직상승하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초 이후 소매업체들이 공급받는 도매 및 선물가격이 50%나 폭등했으며, 그 같은 상승세는 상용재고가 매주 감소세를 보인 반면 소매수요가 전년 동기대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2월과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난 4월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휘발유 선물 근원물 가격은 갤런당 2.1918달러까지 올라 2006년 8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주에는 휘발유 도매 및 선물가격은 갤런당 5.4센트, 2.5% 내리는데 그쳤고, 아직도 상용재고가 낮은 수준이라서 공급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유사들이 생산을 크게 늘리기 시작했다.
다수 정유설비들은 난방유 시즌의 고점이 지난 이후 휘발유 소비시즌의 고점 사이에 유지보수 기간을 거쳐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한다. 이 유지보수 기간은 수요가 거의 사상 최대수준이 될 때 설비가동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WSJ는 지난 주 수요일 정유설비의 가동률 정상화 소식을 전한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예측기관인 에너지정보관리국(EIA)은 향후 수 주 동안 가격이 안정되거나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고 소개했다.
EIA는 4월 16일 현재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갤런당 2.876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900개 정도의 주유소에 대한 전화 샘플링 조사를 통해 도출된 것이다.
이들은 가격하락세가 지속될 지 여부는 국내 휘발유 생산과 수입증가세가 유지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도매 혹은 선물가격이 하락할 것인지 여부와, 나아가 소매업체들이 이러한 가격 하락세를 얼마나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것인지 그리고 최근 공급가격 상승세로 인한 손실을 얼마나 보전하려고 할 것인지 정도에 달렸다.
AAA 데일리 퓨얼게이지 보고서(AAA Daily Fuel Gauge Report)에 따르면 미국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주 정체한 뒤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까지 이틀간 소매 휘발유가격은 1.1센트 떨어진 갤런당 2.856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서 WSJ는 지난 1/4분기 도매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이윤마진이 줄어드는 등 어려운 기간에서 막 벗어난 소매업체들은 그 동안 소매가격을 결정하는데 상당한 고충이 있었다고 전했다.
매주 휘발유 공급가격이 상승세에 직면한 업체들은 앞으로는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기를 원하지만, 도매가격 혹은 선물가격이 계속 하락할 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가격이 하락한다면 소매업체들은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하할 수도 있지만 정산 마진을 회복하기 위해 가격을 고수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제프 레나드(Jeff Lenard) 전미편의점협회(NACS) 대변인은 원래 도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할 때 소매업체들은 그 동안 위축된 이윤마진을 복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업체들의 입장을 방어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가격이 로켓처럼 급등했다가 깃털처럼 느리게 내린다고 불평하곤 하지만, 최근에는 도매가격이 마치 터보차저가 달린 로켓처럼 수직상승하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초 이후 소매업체들이 공급받는 도매 및 선물가격이 50%나 폭등했으며, 그 같은 상승세는 상용재고가 매주 감소세를 보인 반면 소매수요가 전년 동기대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2월과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난 4월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휘발유 선물 근원물 가격은 갤런당 2.1918달러까지 올라 2006년 8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주에는 휘발유 도매 및 선물가격은 갤런당 5.4센트, 2.5% 내리는데 그쳤고, 아직도 상용재고가 낮은 수준이라서 공급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유사들이 생산을 크게 늘리기 시작했다.
다수 정유설비들은 난방유 시즌의 고점이 지난 이후 휘발유 소비시즌의 고점 사이에 유지보수 기간을 거쳐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한다. 이 유지보수 기간은 수요가 거의 사상 최대수준이 될 때 설비가동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WSJ는 지난 주 수요일 정유설비의 가동률 정상화 소식을 전한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예측기관인 에너지정보관리국(EIA)은 향후 수 주 동안 가격이 안정되거나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고 소개했다.
EIA는 4월 16일 현재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갤런당 2.876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900개 정도의 주유소에 대한 전화 샘플링 조사를 통해 도출된 것이다.
이들은 가격하락세가 지속될 지 여부는 국내 휘발유 생산과 수입증가세가 유지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