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의 4월 23일 외환시장 전망입니다.
- 금주 원화환율은 최근의 하락세가 좀 더 이어지면서 연저점 수준인 925원선을 하향 이탈하는 한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달러-원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해 온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세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국내증시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주 발표 예정인 3월중 국내 경상수지 규모도 달러-원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 보인다. 금년 1~2월중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일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0.6억 달러 흑자를 보인데 이어 3월중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적자로 돌아섰다고 하더라도 그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년 1분기중국내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것에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급받은 배당금의 해외송금을 고려한 부분이 없지 않다고 생각된다. 3월중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지급된 배당금중 상당 부분이 국내증시에 재투자된 것이 확인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달러-원 환율이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 다만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저지하려는 외환당국을 의식해 하락 속도는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원의 연저점 붕괴가 국내증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경제를 생각할 때 연저점을 붕괴하는 환율 하락에 국내증시가 동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으로 급락했던 아시아 증시가 낙폭을 모두 회복하면서 지난주를 마감하였으나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아시아 증시에 잠재된 악재라는 점도 달러-원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다우지수를 필두로 미국증시 또한 세계증시 동조화 속에 큰 폭으로 상승한 채 지난주를 마감하였다. 주요통화대비 추가 하락하던 글로벌 달러화가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는 모습으로 지난주를 마감하였으나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 달러화는 미국증시보다는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그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증시가 유럽 및 아시아 증시의 상승 기류에 동참하고는 있으나 유럽 및 아시아 증시의 상승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국가간 상대적 가치의 척도인 환율에 반영될 것이라 생각된다.
- 금주중 미국의 금년 1분기 GDP성장율이 발표될 예정이다. 부진했던 주택 및 제조업 경기를 감안할 때 1분기 GDP성장율이 다소 실망스러운 수치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감소세로 전환했던 기업투자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점도 부진한 GDP성장율을 예상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금년 1분기중 2% 안팎의 낮은 성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경제의 부진함이 확인될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며 달러화 약세도 좀 더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로 국내의 경우 1분기 GDP성장율 잠정치(25일), 3월중 경상수지(26일),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30일), 3월중 산업생산(27일), 3월 경기선행지수(27일)등이 예정되어 있다. 일본은 3월중 슈퍼마켓 판매실적(23일), 3월 기업서비스물가(24일), 3월중 무역수지(25일), 4월 소기업 신뢰지수(26일), 3월 실업률(27일), 3월중 가계지출(27일), 4월 소비자물가(27일), 3월중 산업생산 잠정치(27일), 3월중 소매업자 판매실적(27일), BOJ 금융정책위원회(27일), 3월중 신규주택 판매실적(27일), 건설수주(27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미국은 2월 주택가격지수(24일), 4월 리치몬드 연준 제조업 지수(24일), 소비자 신뢰지수(24일), 3월중 기존주택 판매실적(24일), 내구재 수주실적(25일), 신규주택 판매실적(25일), 연준 베이지북(26일), 1분기 GDP 예비치(27일), 개인소비(27일), 고용비용지수(27일), 4월 미시간대학 소비자 신뢰지수 최종치(27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유로경제권은 2월중 경상수지(24일), 제조업 신규수주(24일), 독일의 경우에는 3월 수입물가(23~25일), 4월 IFO 지수(25일), 5월 GfK 소비자 신뢰지수(26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금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20.0∼930.0
- 금주 원화환율은 최근의 하락세가 좀 더 이어지면서 연저점 수준인 925원선을 하향 이탈하는 한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달러-원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해 온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세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국내증시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주 발표 예정인 3월중 국내 경상수지 규모도 달러-원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 보인다. 금년 1~2월중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일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0.6억 달러 흑자를 보인데 이어 3월중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적자로 돌아섰다고 하더라도 그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년 1분기중국내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것에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급받은 배당금의 해외송금을 고려한 부분이 없지 않다고 생각된다. 3월중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지급된 배당금중 상당 부분이 국내증시에 재투자된 것이 확인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달러-원 환율이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 다만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저지하려는 외환당국을 의식해 하락 속도는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원의 연저점 붕괴가 국내증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경제를 생각할 때 연저점을 붕괴하는 환율 하락에 국내증시가 동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으로 급락했던 아시아 증시가 낙폭을 모두 회복하면서 지난주를 마감하였으나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아시아 증시에 잠재된 악재라는 점도 달러-원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다우지수를 필두로 미국증시 또한 세계증시 동조화 속에 큰 폭으로 상승한 채 지난주를 마감하였다. 주요통화대비 추가 하락하던 글로벌 달러화가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는 모습으로 지난주를 마감하였으나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 달러화는 미국증시보다는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그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증시가 유럽 및 아시아 증시의 상승 기류에 동참하고는 있으나 유럽 및 아시아 증시의 상승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국가간 상대적 가치의 척도인 환율에 반영될 것이라 생각된다.
- 금주중 미국의 금년 1분기 GDP성장율이 발표될 예정이다. 부진했던 주택 및 제조업 경기를 감안할 때 1분기 GDP성장율이 다소 실망스러운 수치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감소세로 전환했던 기업투자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점도 부진한 GDP성장율을 예상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금년 1분기중 2% 안팎의 낮은 성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경제의 부진함이 확인될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며 달러화 약세도 좀 더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로 국내의 경우 1분기 GDP성장율 잠정치(25일), 3월중 경상수지(26일),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30일), 3월중 산업생산(27일), 3월 경기선행지수(27일)등이 예정되어 있다. 일본은 3월중 슈퍼마켓 판매실적(23일), 3월 기업서비스물가(24일), 3월중 무역수지(25일), 4월 소기업 신뢰지수(26일), 3월 실업률(27일), 3월중 가계지출(27일), 4월 소비자물가(27일), 3월중 산업생산 잠정치(27일), 3월중 소매업자 판매실적(27일), BOJ 금융정책위원회(27일), 3월중 신규주택 판매실적(27일), 건설수주(27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미국은 2월 주택가격지수(24일), 4월 리치몬드 연준 제조업 지수(24일), 소비자 신뢰지수(24일), 3월중 기존주택 판매실적(24일), 내구재 수주실적(25일), 신규주택 판매실적(25일), 연준 베이지북(26일), 1분기 GDP 예비치(27일), 개인소비(27일), 고용비용지수(27일), 4월 미시간대학 소비자 신뢰지수 최종치(27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유로경제권은 2월중 경상수지(24일), 제조업 신규수주(24일), 독일의 경우에는 3월 수입물가(23~25일), 4월 IFO 지수(25일), 5월 GfK 소비자 신뢰지수(26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금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20.0∼9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