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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노조, 3년 연속 임금인상 회사에 백지위임

기사입력 : 2007년04월03일 13:43

최종수정 : 2007년04월03일 13:43

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 임금인상과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해 2005년 이후 3년 연속 노동조합(위원장: 정종철, 김준수)이 회사측에 백지 위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질 전망 속에 과거의 경영위기를 다시금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김종갑 신임 CEO의 부임과 하이닉스반도체의 재도약을 위한 제2의 창업을 선언한 시점에서 나온 노동조합의 자발적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노사공동선언 전문입니다.

2007년 도전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

회사와 노동조합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2007년을 시장 선도기업 실현의 기반 구축을 위한 한 해로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20여 년간 쌓아온 동반자적 노사관계가 시장 경쟁력의 원천임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계승∙발전시켜 제 2의 창업 선언에 적극 동참한다.

하나, 회사는 흑자경영과 고객만족 경영에 최선을 다하며, 최고주의를 달성하고 공동의 성과물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하나, 노동조합은 생산성 향상과 품질혁신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원가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한다.

하나, 우리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지식경영에 기반한, 고객만족경영, 윤리 및 환경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

2007년 4월 3일

하이닉스반도체 사 장 김 종 갑
하이닉스반도체노동조합 위원장 정 종 철 위원장 김 준 수
CES 2025 참관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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