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2일 한국가스공사와 관련, "미얀마 가스전이 한국으로 도입되지 않는다고 해도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가 10% 지분을 보유한 미얀마 가스전이 PNG방식으로 개발될 수 있고 구입국가도 한국이 아닌 중국으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아직 관련사항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설령 중국으로 구입국가가 결정되더라도 가스공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 미얀마 가스전, 한국으로 도입되지 않는다고 해도 부정적 영향은 없을 전망
한국가스공사가 10%의 지분을 보유(나머지는 지분은 대우인터내셔널 60%, 인도석유공사 20%, 인도가스공사 10% 보유)하고 있는 미얀마 가스전이 PNG방식으로 개발될 것이며, 구입국가도 한국이 아닌 중국으로 결정되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러한 보도의 영향으로 미얀마 가스전 관련 업체인 한국가스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직 개발방식과 구입국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설령 중국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도 관련 업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없다고 판단한다. 한국으로 도입되는 것이 무산될 경우 국내 가스수급에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이것이 가스공사의 수익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미얀마 가스전에 대해 중국, 한국, 일본, 태국, 인도 등 여러 국가들이 도입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것은 동 가스전의 가치가 높다는 반증으로 해석되며, 지분을 참여한 관련 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한국가스공사는 미얀마 가스전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및 우준쿠이, 예멘, 서캄챠카, 동티모르 등지에서 해외가스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 천연가스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스공사가 해외가스전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은 성장 전략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Buy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한다.
■ 미얀마 가스전, 현재 개발방식(PNG 또는 LNG)에 대한 경제성 분석 중
미얀마 A-1(쉐, 쉐퓨), A-3(미야) 가스전의 가채매장량은 4.5~8.5Tcf(Trillion cubic feet:조입방피트) 규모로 국내 연간 소비량의 4~8년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동 가스전의 매장량은 2006년 하반기에 제 3자 매장량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PNG(Pipeline Natural Gas) 뿐만 아니라 LNG(Liquefied Natural Gas)로의 개발도 가능한 규모이다. 현재 PNG로 개발할 것인지 LNG로 개발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경제성 분석이 진행 중에 있다. PNG로 개발될 경우에는 중국, 인도 등 인근 국가로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LNG로 개발되면 한국과 일본 등지로 판매될 전망이다.
■ PNG와 LNG는 각각 장단점이 있음
현 시점에서 미얀마 가스전의 개발방식과 관련해서 PNG와 LNG의 경제성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다. 왜냐하면 구체적인 계약조건들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LNG가 PNG보다 판매가격이 30% 정도 높으나, 대신 LNG는 액화설비가 필요해 PNG보다 투자비가 30∼50% 정도 많이 소요되며, 투자회수시기도 1년 정도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미얀마 가스전의 개발방식 자체보다는 판매가격과 투자비 등 여타 조건들이 관련 업체들에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가 10% 지분을 보유한 미얀마 가스전이 PNG방식으로 개발될 수 있고 구입국가도 한국이 아닌 중국으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아직 관련사항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설령 중국으로 구입국가가 결정되더라도 가스공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 미얀마 가스전, 한국으로 도입되지 않는다고 해도 부정적 영향은 없을 전망
한국가스공사가 10%의 지분을 보유(나머지는 지분은 대우인터내셔널 60%, 인도석유공사 20%, 인도가스공사 10% 보유)하고 있는 미얀마 가스전이 PNG방식으로 개발될 것이며, 구입국가도 한국이 아닌 중국으로 결정되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러한 보도의 영향으로 미얀마 가스전 관련 업체인 한국가스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직 개발방식과 구입국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설령 중국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도 관련 업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없다고 판단한다. 한국으로 도입되는 것이 무산될 경우 국내 가스수급에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이것이 가스공사의 수익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미얀마 가스전에 대해 중국, 한국, 일본, 태국, 인도 등 여러 국가들이 도입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것은 동 가스전의 가치가 높다는 반증으로 해석되며, 지분을 참여한 관련 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한국가스공사는 미얀마 가스전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및 우준쿠이, 예멘, 서캄챠카, 동티모르 등지에서 해외가스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 천연가스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스공사가 해외가스전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은 성장 전략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Buy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한다.
■ 미얀마 가스전, 현재 개발방식(PNG 또는 LNG)에 대한 경제성 분석 중
미얀마 A-1(쉐, 쉐퓨), A-3(미야) 가스전의 가채매장량은 4.5~8.5Tcf(Trillion cubic feet:조입방피트) 규모로 국내 연간 소비량의 4~8년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동 가스전의 매장량은 2006년 하반기에 제 3자 매장량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PNG(Pipeline Natural Gas) 뿐만 아니라 LNG(Liquefied Natural Gas)로의 개발도 가능한 규모이다. 현재 PNG로 개발할 것인지 LNG로 개발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경제성 분석이 진행 중에 있다. PNG로 개발될 경우에는 중국, 인도 등 인근 국가로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LNG로 개발되면 한국과 일본 등지로 판매될 전망이다.
■ PNG와 LNG는 각각 장단점이 있음
현 시점에서 미얀마 가스전의 개발방식과 관련해서 PNG와 LNG의 경제성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다. 왜냐하면 구체적인 계약조건들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LNG가 PNG보다 판매가격이 30% 정도 높으나, 대신 LNG는 액화설비가 필요해 PNG보다 투자비가 30∼50% 정도 많이 소요되며, 투자회수시기도 1년 정도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미얀마 가스전의 개발방식 자체보다는 판매가격과 투자비 등 여타 조건들이 관련 업체들에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