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빠른 순환매장세 진행
코스피 1470선을 두고 업종별 순환매장세가 빠르게 진행되는 국면이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주춤한 가운데 다음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있는 국내증시는 오늘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15포인트 소폭 상승한 1470.03, 코스닥은 2.18포인트 오른 613.01을 기록했다.
수급측면에선 투신권의 계속된 매도 속에서 외국인과 연기금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1300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투신권은 2400억원 가량을 팔았다. 다만 연기금과 일반법인이 사들여 지수는 균형을 이뤘다.
◆ 산발적 순환매 장세 = 오늘 시장 특징은 한 마디로 활발한 순환매장세라 할 수 있었다. 업종이나 종목별로 산발적인 등락장세가 이어졌다.
보험, 기계, 의약, 음식료, 은행, 철강금속 등으로 매기가 이전되며 업종 순환매가 빠르게 일어났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의 키맞추기와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중소형주와 코스닥으로 매기가 이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결국 기관이나 외국인의 매매 패턴을 따라가선 수익을 거두기 힘든 장으로 풀이된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섹터별 순환매 흐름이 이어졌다. 보험주가 다시 큰 폭으로 올랐고 증권주는 오전에 강했지만 주춤거렸다. IT와 자동차는 또다시 밀리는 양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 연구위원은 "기술적으로도 20일선과 지수간 이격도가 벌어져 이에 대한 이격조정 및 템포조정 가능성이 엿보인다. 문제는 투신권의 매도규모인데 이것이 수급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부장도 "고점 돌파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고점을 넘어서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상당부분 나오고 있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 외인+연기금이 투신권 매물 흡수? =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중장기로는 여전히 상승에 무게를 뒀다.
이 부장은 "외국인과 연기금이 꾸준히 사들이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흡수하는 분위기"라며 "수급개선이 최근 이뤄지는 분위기"라고 기대감을 나타냈고, 오 연구위원도 "전체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다음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4조원을 넘어선 매수차익 잔고도 부담스럽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기계, 보험업종은 상대적인 강세를, 전기가스와 대형 IT주는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두산산업개발이 자사주 소각 결정 및 지주사 추진 기대감에 큰 폭 오름세를 보였고, 현대백화점도 '구조조정 마무리 및 타 유통업체 대비 저평가'라는 분석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 지속에 따라 3일째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원화 강세에 따른 경쟁력 저하로 북미 재고 사상 최고치 소식에 내림세를, 인터파크도 신규사업 실적 가시화 속도는 늦는 가운데 유상증자로 인한 물량부담이 부각되면서 약세 전환됐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주춤한 가운데 다음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있는 국내증시는 오늘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15포인트 소폭 상승한 1470.03, 코스닥은 2.18포인트 오른 613.01을 기록했다.
수급측면에선 투신권의 계속된 매도 속에서 외국인과 연기금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1300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투신권은 2400억원 가량을 팔았다. 다만 연기금과 일반법인이 사들여 지수는 균형을 이뤘다.
◆ 산발적 순환매 장세 = 오늘 시장 특징은 한 마디로 활발한 순환매장세라 할 수 있었다. 업종이나 종목별로 산발적인 등락장세가 이어졌다.
보험, 기계, 의약, 음식료, 은행, 철강금속 등으로 매기가 이전되며 업종 순환매가 빠르게 일어났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의 키맞추기와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중소형주와 코스닥으로 매기가 이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결국 기관이나 외국인의 매매 패턴을 따라가선 수익을 거두기 힘든 장으로 풀이된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섹터별 순환매 흐름이 이어졌다. 보험주가 다시 큰 폭으로 올랐고 증권주는 오전에 강했지만 주춤거렸다. IT와 자동차는 또다시 밀리는 양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 연구위원은 "기술적으로도 20일선과 지수간 이격도가 벌어져 이에 대한 이격조정 및 템포조정 가능성이 엿보인다. 문제는 투신권의 매도규모인데 이것이 수급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부장도 "고점 돌파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고점을 넘어서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상당부분 나오고 있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 외인+연기금이 투신권 매물 흡수? =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중장기로는 여전히 상승에 무게를 뒀다.
이 부장은 "외국인과 연기금이 꾸준히 사들이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흡수하는 분위기"라며 "수급개선이 최근 이뤄지는 분위기"라고 기대감을 나타냈고, 오 연구위원도 "전체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다음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4조원을 넘어선 매수차익 잔고도 부담스럽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기계, 보험업종은 상대적인 강세를, 전기가스와 대형 IT주는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두산산업개발이 자사주 소각 결정 및 지주사 추진 기대감에 큰 폭 오름세를 보였고, 현대백화점도 '구조조정 마무리 및 타 유통업체 대비 저평가'라는 분석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 지속에 따라 3일째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원화 강세에 따른 경쟁력 저하로 북미 재고 사상 최고치 소식에 내림세를, 인터파크도 신규사업 실적 가시화 속도는 늦는 가운데 유상증자로 인한 물량부담이 부각되면서 약세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