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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시사, 토익스캔들...목표가 13.7%↓-한국

기사입력 : 2007년02월01일 09:11

최종수정 : 2007년02월01일 09:11

한국증권의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1일 YBM시사닷컴과 관련, "토익(TOEIC)에 대한 수요가 단기간에 급감하지 않을 것"이라며 "TOEIC스캔들이 단기적으로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나 주가 센티멘트에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YBM시사닷컴은 지난 31일 국가고시에서 TOEIC이 배제될 것이라는 언론보도로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입니다.

■ 국가고시에서 TOEIC시험 배제 가능성과 관련된 우려 제기

앞으로 사시, 행시, 공인회계사 등 국가 공인 자격 시험에 반영되는 영어능력평가에서 사실상 TOEIC이 제외될 것이라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동사 주가는 전일 하한가를 기록하였다. 열린우리당 신학용 의원이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영어교육진흥특별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것임을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민의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등 4가지 언어영역에 대해 종합적인 영어능력을 평가할 신뢰성, 타당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개발, 시행해야 하며, 특히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공단체는 해당 임직원을 채용할 때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나 국가공인을 받은 민간영어자격시험 결과를 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 TOEIC 스캔들이 단기적으로 fundamental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음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담긴 언론 보도로 동사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한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1) 실제로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제출된다고 해도 통과 여부와 그 시기에 대해 속단하기 어려운데다, 2) 지난해 10월 신의원이 국정감사 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법안이 통과된다고 해도 TOEIC을 대체할 만한 공인영어시험제도가 정착되기까지는 준비단계에서 최소 3년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3) 민간 기업부문에서 입사 사정 작업 시 TOEIC이 여전히 유용한 잣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수요가 단기간에 급감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사법고시와 같은 국가공인 자격 시험에 TOEIC이 처음 채택된 것은 지난 2004년이며 그 이후로 3년간 응시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은 점은 고시 등 시험관련 수요보다는 입사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수요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반증한다고 할 수 있다. 회사측은 전체 국가 공인시험 수험인구를 약 7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240만의 TOEIC 응시건수의 3%에 미달한다. 물론 한해 동안 복수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 응시생 중에 고시 목적의 응시생수를 정확히 추정하기 불가능하나, 일반적인 경우도 복수 응시가 보편화 돼 있어 3% 추정치가 큰 무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06년 추정 매출 423억원에서 TOEIC 시험 대행 매출액은 81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약 19%이며 만약 법안이 통과되어 응시자 수가 감소한다고 하여도 이론적인 매출 감소폭은 5억 미만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또한 06년 동사의 온라인 동영상 강의 매출액 177억원 중 TOEIC과 관련된 매출이 약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동일한 맥락에서 볼 때, 약 7만명 가량의 수험생 이탈을 가정해도 마이너스 효과는 5~10억원 수준에서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현재 시장의 우려는 지나친 것으로 판단된다.

■ 주가 sentiment 상에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음. 이성적 판단에 근거한 투자 바람직

우리는 동사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8,500원에서 24,600원(07F EPS 기준 PE 22.5배 기준)으로 13.7% 하향 조정한다. 이는 valuation 비교 대상 업체인 메가스터디나 NHN가 해당 산업에서 차지하는 입지에 비해 온라인 외국어 교육 시장에서 동사의 입지가 다소 열위에 있는 점을 반영하여 기존 Target PE를 25배에서 10% discount 한 22.5배를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던 TOEIC 시험 무용론이 금번 법안 제출로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최근 동사의 B2C 매출이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법안이 통과될 경우 주가 sentiment측면에서 부정적이다. 그러나 어제 주가 급락으로 07년 예상 실적 기준 PE는 15.9배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현시점에서는 TOEIC매출에 대한 지나친 우려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에 근거한 투자가 좀 더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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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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