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의 장기화 등으로 이달 기업들이 경제현장에서 느낀 체감경기가 3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이 전국 2929개 업체를 대상으로 17~24일까지 조사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실사지수(BSI)는 80으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 8월 72에서 9월과 10월에는 84, 86을 기록하며 두달연속 상승했으나 11월 83, 12월 82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임건태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이번달에 환율은 반등해서 영향이 줄었으나 현대차 파업이 20일넘게 지속되면서 자동차업종의 경기지수가 악화됐다"며 "자동차와 영상 음향 통신장비 등은 하락하고 조선 기타운수 화합화학 등의 업종은 상승, 등락이 엇갈렸다"고 말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업황 BSI가 전월 86에서 84로 2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도 80에서 77로 3포인트 떨어졌다.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의 업황 BSI가 3포인트 상승한 83, 내수기업은 6포인트 내린 78을 기록, 소비둔화에 따른 내수업체의 체감경기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매출 BSI와 자금사정 BSI가 각각 6포인트, 2포인트 내렸고 가동률 BSI와 채산성 BSI도 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2월 업황전망 BSI는 83으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망 BSI는 경기를 밝게 보려는 의도가 녹아있어 실제 기업경기조사보다 수치가 항상 높은면을 보인다.
조사대상 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환율하락을 꼽은 업체가 전체의 19.6%로 가장 많았으며 내수부진(18.9%),원자재가격 상승(11.6%)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비제조업의 경우 이달 업황 BSI가 80로 지난달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2월 업황 전망 BSI는 8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19.6%)을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경쟁심화(16.3), 불확실한 경제상황(14.7%) 등도 상위를 차자했다.
1일 한국은행이 전국 2929개 업체를 대상으로 17~24일까지 조사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실사지수(BSI)는 80으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 8월 72에서 9월과 10월에는 84, 86을 기록하며 두달연속 상승했으나 11월 83, 12월 82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임건태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이번달에 환율은 반등해서 영향이 줄었으나 현대차 파업이 20일넘게 지속되면서 자동차업종의 경기지수가 악화됐다"며 "자동차와 영상 음향 통신장비 등은 하락하고 조선 기타운수 화합화학 등의 업종은 상승, 등락이 엇갈렸다"고 말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업황 BSI가 전월 86에서 84로 2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도 80에서 77로 3포인트 떨어졌다.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의 업황 BSI가 3포인트 상승한 83, 내수기업은 6포인트 내린 78을 기록, 소비둔화에 따른 내수업체의 체감경기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매출 BSI와 자금사정 BSI가 각각 6포인트, 2포인트 내렸고 가동률 BSI와 채산성 BSI도 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2월 업황전망 BSI는 83으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망 BSI는 경기를 밝게 보려는 의도가 녹아있어 실제 기업경기조사보다 수치가 항상 높은면을 보인다.
조사대상 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환율하락을 꼽은 업체가 전체의 19.6%로 가장 많았으며 내수부진(18.9%),원자재가격 상승(11.6%)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비제조업의 경우 이달 업황 BSI가 80로 지난달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2월 업황 전망 BSI는 8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19.6%)을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경쟁심화(16.3), 불확실한 경제상황(14.7%) 등도 상위를 차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