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선물의 이번주(1.29~2.2) 외환시장 주간전망입니다.
- 금주에도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에 대한 진원지 역할을 했던 미국의 주택 및 제조업 부문의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경제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순항하고 있음이 경제지표상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금주로 예정된 1월중 고용동향, ISM 제조업 지수, 4/4분기 GDP 성장율 등 비중있는 경제지표들도 최근의 지표 흐름상 개선되고 있는 미국경제를 대변해 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지난주 금요일 12월중 미국의 내구재 수주액, 신규주택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미국의 경기 둔화로 금년중 미 연준이 최소한 한차례 이상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당초 예상에 큰 변화가 일고 있는 대목이라 향후 추이를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지난주 미국금리는 경제지표 호전과 인플레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 한편 지난주 발표된 일본의 12월중 소비자 물가상승율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BOJ의 2월중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약화되었다. 금주로 예정된 일본 소매업체들의 판매실적, 가계지출, 노동자의 월평균소득 등이 부진한 물가지표에 이어 소비가 약하다는 BOJ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결과를 낳을 경우 엔화환율의 122엔대 진입은 한결 쉬워지는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 판단된다.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싹트기 시작한 미국경제와 부진한 소비와 물가 지표로 금리인상을 생각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일본경제가 대조를 이루면서 미일간 금리 스프레드는 더욱 확대될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된다. 이로 인해 지난주 120엔 초반대까지 조정다운 조정을 거친 후 재상승하고 있는 엔화환율의 122엔대를 향한 달음질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 다음달 9~10일경으로 예정된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 의장국인 독일이 엔화약세 문제를 의제로 삼을 계획이 없다고 밝힌데 이어 미국 재무부도 환율문제는 시장기능에 맡긴다는 입장을 천명하였다. 중국 위안화 환율이 시장의 자율적인 기능에 의해서 결정될 수 있도록 조속한 자율변동환율제도의 도입을 촉구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으로서는 엔화약세를 정책당국이 인위적으로 시정하려는 움직임에 동참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된다. 자율변동환율제도의 도입을 촉구하는 미국의 대중국 대의명분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이 동참하기 어렵게 하는 한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유로경제권 국가들이 엔화약세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으나 다음달로 예정된 G7회담에서 엔화약세 현상을 시정하기 위한 모든 국가들의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된다.
- 금주 원화환율은 강세가 예상되는 글로벌 달러화에 힘입어 944원대를 지나가는 120일 이동평균선의 상향 돌파도 기대해 볼 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들어 원화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단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상태에 들어갔다. 5일, 20일, 60일 이평선들을 차례로 뚫고 올라온 원화환율이 120일선 돌파도 그리 멀어보이지 않는 듯하다. 하향하던 60일선이 위로 방향을 틀고 있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강화된 상황이라 평가된다. 일목균형표상으로도 원화환율이 두터운 구름대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등 기술적 지표상 원화환율이 상승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점도 추가 상승을 예상케 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1월 수출입실적과 12월 경상수지 발표가 원화환율 등락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된다는 월말시즌에 본격 진입함과 동시에 발표되는 수출입실적의 두자리수 증가율이 재차 확인된다면 원화가 다소간의 절상압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금년중 경상수지는 지난해보다 대폭 즐어들 것이란 예상이 대세이다. 지난 12월 경상수지가 그러한 예상에 전조가 되어줄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12월 경상수지가 부진할 것이란 점은 예상되어 온 바이나 뜻밖의 저조한 수치가 나올 경우 최근 상승세에 있는 환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금주 발표 예정인 경제지표로 국내의 경우 한은의 2월 기업경기조사, 12월 경상수지, 전경련이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12월중 산업생산(30일), 서비스산업 활동동향(31일), 12월 경기선행지수(30일), 1월중 수출입실적(1일), 1월 소비자물가(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은 1월 소비자 신뢰지수(30일), 1월중 ADP 고용동향(31일), 지난해 4/4분기 GDP(31일), 개인소비(31일), 고용비용지수(31일), 12월중 건설지출(31일), 1월 시카고 PMI지수(31일),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31일), 12월중 개인소득(1일), 개인지출(1일), 12월 PCE 디플레이터(1일), 12월중 주택판매 계약건수(1일), 1월 ISM 제조업지수(1일), 1월중 고용동향(2일), 12월중 공장재 수주액(2일), 1월 미시간대학 소비자 신뢰지수 최종치(2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일본의 경우에는 12월중 대형 소매업체 판매실적(29일), 12월 실업률(30일), 12월중 가계지출(30일), 산업생산 잠정치(30일), 1월 소기업 경기신뢰지수(30일), 12월 월평균소득(31일), 12월중 신규주택 착공호수(31일), 12월중 건설수주(31일), 1월중 본원통화 증가율(2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유로경제권은 1월 소비자 신뢰지수(31일), 제조업 신뢰지수(31일), 12월 실업률(31일), 1월 소비자물가 추정치(31일), 기업태도지수(31일), 서비스산업 신뢰지수(31일), 경제신뢰지수(31일), 제조업 PMI(1일), 12월 생산자물가(2일) 등과독일의 12월중 소매판매실적(30일), 1월 소비자물가 잠정치(30일), 1월 실업률(31일), 1월 제조업 PMI(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금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35.0∼948.0
- 금주에도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에 대한 진원지 역할을 했던 미국의 주택 및 제조업 부문의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경제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순항하고 있음이 경제지표상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금주로 예정된 1월중 고용동향, ISM 제조업 지수, 4/4분기 GDP 성장율 등 비중있는 경제지표들도 최근의 지표 흐름상 개선되고 있는 미국경제를 대변해 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지난주 금요일 12월중 미국의 내구재 수주액, 신규주택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미국의 경기 둔화로 금년중 미 연준이 최소한 한차례 이상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당초 예상에 큰 변화가 일고 있는 대목이라 향후 추이를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지난주 미국금리는 경제지표 호전과 인플레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 한편 지난주 발표된 일본의 12월중 소비자 물가상승율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BOJ의 2월중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약화되었다. 금주로 예정된 일본 소매업체들의 판매실적, 가계지출, 노동자의 월평균소득 등이 부진한 물가지표에 이어 소비가 약하다는 BOJ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결과를 낳을 경우 엔화환율의 122엔대 진입은 한결 쉬워지는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 판단된다.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싹트기 시작한 미국경제와 부진한 소비와 물가 지표로 금리인상을 생각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일본경제가 대조를 이루면서 미일간 금리 스프레드는 더욱 확대될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된다. 이로 인해 지난주 120엔 초반대까지 조정다운 조정을 거친 후 재상승하고 있는 엔화환율의 122엔대를 향한 달음질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 다음달 9~10일경으로 예정된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 의장국인 독일이 엔화약세 문제를 의제로 삼을 계획이 없다고 밝힌데 이어 미국 재무부도 환율문제는 시장기능에 맡긴다는 입장을 천명하였다. 중국 위안화 환율이 시장의 자율적인 기능에 의해서 결정될 수 있도록 조속한 자율변동환율제도의 도입을 촉구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으로서는 엔화약세를 정책당국이 인위적으로 시정하려는 움직임에 동참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된다. 자율변동환율제도의 도입을 촉구하는 미국의 대중국 대의명분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이 동참하기 어렵게 하는 한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유로경제권 국가들이 엔화약세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으나 다음달로 예정된 G7회담에서 엔화약세 현상을 시정하기 위한 모든 국가들의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된다.
- 금주 원화환율은 강세가 예상되는 글로벌 달러화에 힘입어 944원대를 지나가는 120일 이동평균선의 상향 돌파도 기대해 볼 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들어 원화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단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상태에 들어갔다. 5일, 20일, 60일 이평선들을 차례로 뚫고 올라온 원화환율이 120일선 돌파도 그리 멀어보이지 않는 듯하다. 하향하던 60일선이 위로 방향을 틀고 있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강화된 상황이라 평가된다. 일목균형표상으로도 원화환율이 두터운 구름대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등 기술적 지표상 원화환율이 상승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점도 추가 상승을 예상케 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1월 수출입실적과 12월 경상수지 발표가 원화환율 등락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된다는 월말시즌에 본격 진입함과 동시에 발표되는 수출입실적의 두자리수 증가율이 재차 확인된다면 원화가 다소간의 절상압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금년중 경상수지는 지난해보다 대폭 즐어들 것이란 예상이 대세이다. 지난 12월 경상수지가 그러한 예상에 전조가 되어줄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12월 경상수지가 부진할 것이란 점은 예상되어 온 바이나 뜻밖의 저조한 수치가 나올 경우 최근 상승세에 있는 환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금주 발표 예정인 경제지표로 국내의 경우 한은의 2월 기업경기조사, 12월 경상수지, 전경련이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12월중 산업생산(30일), 서비스산업 활동동향(31일), 12월 경기선행지수(30일), 1월중 수출입실적(1일), 1월 소비자물가(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은 1월 소비자 신뢰지수(30일), 1월중 ADP 고용동향(31일), 지난해 4/4분기 GDP(31일), 개인소비(31일), 고용비용지수(31일), 12월중 건설지출(31일), 1월 시카고 PMI지수(31일),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31일), 12월중 개인소득(1일), 개인지출(1일), 12월 PCE 디플레이터(1일), 12월중 주택판매 계약건수(1일), 1월 ISM 제조업지수(1일), 1월중 고용동향(2일), 12월중 공장재 수주액(2일), 1월 미시간대학 소비자 신뢰지수 최종치(2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일본의 경우에는 12월중 대형 소매업체 판매실적(29일), 12월 실업률(30일), 12월중 가계지출(30일), 산업생산 잠정치(30일), 1월 소기업 경기신뢰지수(30일), 12월 월평균소득(31일), 12월중 신규주택 착공호수(31일), 12월중 건설수주(31일), 1월중 본원통화 증가율(2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유로경제권은 1월 소비자 신뢰지수(31일), 제조업 신뢰지수(31일), 12월 실업률(31일), 1월 소비자물가 추정치(31일), 기업태도지수(31일), 서비스산업 신뢰지수(31일), 경제신뢰지수(31일), 제조업 PMI(1일), 12월 생산자물가(2일) 등과독일의 12월중 소매판매실적(30일), 1월 소비자물가 잠정치(30일), 1월 실업률(31일), 1월 제조업 PMI(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금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35.0∼9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