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정부내 각 부처, 이해관계집단 등간 갈등을 통합해 나가는 신크레틱스 리더십(syncretics leadership)을 발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 날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가진 종무식 송년사에서 "재경부 직원들이 각종 현안과 이를 둘러싼 경제, 사회 환경변화에 대한 통찰을 발휘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신크레틱스는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말로 '갈등을 통합해 전체를 하나로 일체시킨다'는 뜻이라고 한다.
신크레틱스 리더십은 1900년대 초 남극탐험 대장인 새클턴의 지도력을 정리한 이론으로 목표지향, 솔선수범, 현실 직시, 자기확신, 갈등극복, 적극적인 시도 등을 요체로 한다. 최근에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도 '부의 미래'라는 저서에서 통합리더십에 바탕을 둔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권 부총리가 이러한 리더십을 들고 나온 것은 최근 정부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정책조율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권 부총리는 "자기 몫을 주장하는 사회 각 계층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정책집행 환경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재경부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폭넓고 철저한 사고에 바탕을 둔 정책을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난관을 극복하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합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만만치 않은 대내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총평했다.
권 부총리는 "대외적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친디아, 나아가 BRICs의 부상은 우리경제의 기회이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내적으로도 내수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세계경기, 환율 등 대외 환경에 대한 우리경제의 의존도가 심화되는 등 하방위험이 만만치 않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과열,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 문제, 중소기업 신용급증, 빠른 속도의 단기외채 증가 등 부동산, 금융, 외환시장의 쏠림현상(herd behavior)이 우리경제의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 부총리는 기마족의 복장을 입고 말 위에서 활을 쏘았다는 뜻의 호복기사(胡服騎射)라는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일을 착수하기 전 만전의 태세와 준비를 갖춘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희망찬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이 날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가진 종무식 송년사에서 "재경부 직원들이 각종 현안과 이를 둘러싼 경제, 사회 환경변화에 대한 통찰을 발휘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신크레틱스는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말로 '갈등을 통합해 전체를 하나로 일체시킨다'는 뜻이라고 한다.
신크레틱스 리더십은 1900년대 초 남극탐험 대장인 새클턴의 지도력을 정리한 이론으로 목표지향, 솔선수범, 현실 직시, 자기확신, 갈등극복, 적극적인 시도 등을 요체로 한다. 최근에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도 '부의 미래'라는 저서에서 통합리더십에 바탕을 둔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권 부총리가 이러한 리더십을 들고 나온 것은 최근 정부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정책조율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권 부총리는 "자기 몫을 주장하는 사회 각 계층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정책집행 환경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재경부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폭넓고 철저한 사고에 바탕을 둔 정책을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난관을 극복하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합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만만치 않은 대내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총평했다.
권 부총리는 "대외적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친디아, 나아가 BRICs의 부상은 우리경제의 기회이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내적으로도 내수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세계경기, 환율 등 대외 환경에 대한 우리경제의 의존도가 심화되는 등 하방위험이 만만치 않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과열,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 문제, 중소기업 신용급증, 빠른 속도의 단기외채 증가 등 부동산, 금융, 외환시장의 쏠림현상(herd behavior)이 우리경제의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 부총리는 기마족의 복장을 입고 말 위에서 활을 쏘았다는 뜻의 호복기사(胡服騎射)라는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일을 착수하기 전 만전의 태세와 준비를 갖춘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희망찬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