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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채금리 보합혼조..후쿠이 영향없이 CPI 관망

기사입력 : 2006년12월25일 19:38

최종수정 : 2006년12월25일 19:38

월요일 일본 국채금리가 거래 소강 상태에서 보합권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법인 기업예측조사 결과는 다소 약하게 나오면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였지만, 단칸서베이가 나온 뒤라 시장에 큰 반향은 없었다. 주가가 나흘만에 소폭 조정받은 것을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었다.

한편 후쿠이 일본은행(BOJ) 총재가 게이단렌(經團聯) 지도자들과의 회동에서 통화정책 운용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언급했지만, 이전 발언과 비교해 새로운 내용이 없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앙은행의 중장기국채 매수오퍼레이션 결과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일시 매수흐름이 강화되는 듯도 하였으나, 시장참가자들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다음 날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지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25일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주말 대비 1bp 하락한 1.580%를, 10년국채선물 3월물 가격은 0.01엔 오른 134.9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연중 최저치에 도달한 상태.

이날 20년물 국채금리가 보합인 2.005%를, 30년물 국채 금리가 0.5bp 오른 2.195%로 보합권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5년물 및 2년물 국채금리가 각각 보합인 1.170% 및 0.770%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화요일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가계소비 결과가 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전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만약 이 수치보다 높거나 낮은 결과가 나온다면 시장은 상당히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에노 야스나리 미즈호증권 수석시장전략가는 이미 지난 주 랠리과정에서 물가 및 가계소비 약세 가능성이 반영된 상태지만 "만약 CPI 상승률이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0.1%에 그친다면 10년 국채금리는 1.5% 중반선으로 추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도쿄지사의 수석채권전략가는 후쿠이 총재가 계속 '온건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는 점이 국채금리의 추가하락 여지를 남기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우에노 전략가는 좀 다른 해석을 제시했다.

"연말이고 얇아진 시장인데 후쿠이 총재가 시장의 변동성을 이끌어 낼 강한 발언을 내놓을 이유는 없었을 것"이라고 우에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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