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BOK)이 전격 지준율을 인상한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이 때문에 유동성 여건이 덜 우호적이게 변화했다고 해도 금리인상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23일 지적했다.
샤론 램(Sharon Lam) 모건스탠리 동아시아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지준율 인상으로 은행의 전체 예금에 대한 지준율은 평균 3.8% 수준으로 현재 3%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며, 현재 3.1% 정도 지준율을 보이고 있는 은행권은 4.7조원 정도를 추가로 적립해야 하고, 나아가 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지준율 인상이 은행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과도한 유동성을 억제한다는 측면에서는 내년 한국경제 전망에 오히려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당분간 수출성장률이 둔화되어 무역수지 흑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와 함께 당분간 유동성 여건은 다소 덜 우호적이게 변화될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샤론 램은 지준율 인상은 유동성 억제를 통한 대출증가 억제 효과를 발휘, 최소한 향후 3개월 이내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필요는 없을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경기둔화와 주택가격 급등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모든 대출자에게 영향을 주는 금리인상 보다는 대출공급을 억제하는 차선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샤론 램(Sharon Lam) 모건스탠리 동아시아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지준율 인상으로 은행의 전체 예금에 대한 지준율은 평균 3.8% 수준으로 현재 3%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며, 현재 3.1% 정도 지준율을 보이고 있는 은행권은 4.7조원 정도를 추가로 적립해야 하고, 나아가 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지준율 인상이 은행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과도한 유동성을 억제한다는 측면에서는 내년 한국경제 전망에 오히려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당분간 수출성장률이 둔화되어 무역수지 흑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와 함께 당분간 유동성 여건은 다소 덜 우호적이게 변화될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샤론 램은 지준율 인상은 유동성 억제를 통한 대출증가 억제 효과를 발휘, 최소한 향후 3개월 이내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필요는 없을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경기둔화와 주택가격 급등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모든 대출자에게 영향을 주는 금리인상 보다는 대출공급을 억제하는 차선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