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메일 서비스인 한메일의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강화 및 고객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개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한메일이 단순한 이메일의 기능을 넘어, 차세대 개인 라이브러리 서비스로 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다음측의 설명.

이번 개편을 통해 한메일은 ▲대용량 스토리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게 용량을 최대 1GB까지 확대 제공 ▲기존 5개 자리만 가능했던 아이디 생성 기준을 대폭 완화해 3,4자 단위의 아이디는 물론, 마침표(.)가 포함된 아이디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 한메일은 개인화 플랫폼이라는 모토에 맞게 생활 편의적인 서비스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이 제공하는 개인화 플랫폼은 ▲최근 사용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UCC서비스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UCC전용 스크랩함 서비스 ▲UCC 등 컨텐츠의 활용을 돕기 위해 태깅 서비스 등 검색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보강하게 된다.

향후 다음은 '나의 라이브러리, 한메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메일 서비스를 개인의 다양한 컨텐츠와 생활에 필요한 정보가 보관되고 효과적으로 관리되는 차세대 개인화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

다음 김철균 부사장은 "이번 한메일 개편은 메일 서비스 전반의 용도와 가치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UCC 활용 등 새로워진 사용자 트랜드에 기반한 차세대 개인 플랫폼으로서 차별화된 한메일 서비스를 선보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속적인 한메일 캠페인을 통해 메일 서비스의 가치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메일 기본 용량의 확대는 한메일 서비스에 접속해 용량 확대 버튼을 클릭하면 되며, 신청 즉시 기본 용량이 300MB로 확대된다. 연말까지 용량 증대를 신청 한 고객 중 신청 이후 30일 이내, 총 25일 이상 한메일 서비스를 꾸준히 방문한 사용자에게는 1GB의 메일용량을 제공한다. 1GB의 용량 확대는 오는 12월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3~4자리 수의 한메일 아이디 등록은 오는 12월31일까지는 다음이 제공하는 초대 메일을 받은 사용자만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누구나 만들수 있다.

초대메일의 경우 ▲최근 6개월간 25주 연속매주 2일 이상 한메일을 방문한 열혈 고객 ▲2000년 이전 가입한 사용자로 최근 6개월간 24주 연속 매주 2일 이상 한메일을 방문한 평생고객 ▲현재 프리미엄 메일을 이용하고 있는 프리미엄 고객 중 100만 명을 선정해 본인 및 5인의 지인을 초대하는 초대권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