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풍산, 美현지법인 실적호전으로 할인요인 서서히 축소 예상-현대證

기사입력 : 2006년11월08일 08:11

최종수정 : 2006년11월08일 08:11

현대증권 박상규 애널리스트는 8일 풍산 투자보고서를 내고 "3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호조와 지분법이익 개선 등으로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현지법인의 실적호전으로 풍산의 할인요인은 서서히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풍산 투자보고서 내용입니다.

풍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7.5% 증가한 4,659억원,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8.8%, 292.3% 증가한 417억원, 639억원을 기록함. 매출액은 당사 예상에 부합하였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을 크게 상회함.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1) 고부가가치 제품인 리드프레임 소재 및 소전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2) 전기동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전가로 민수부문 판매단가가 전년대비 58.6% 상승하였으며, 3) 수익률이 높은 방산 매출액이 전년대비 45.3%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추정됨. 동사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인 소전의 경우 호주, 태국, 이란 등지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3분기말 현재 이미 금년 목표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남.

영업이익이 호전된 또다른 이유는 3분기 전기동, 아연, 니켈 등의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정됨. 전기동, 아연, 니켈 가격은 전분기대비 각각 16%, 9%, 46% 상승하였음 (제조 투입분 기준). 영업이익률은 8.9%를 기록, 전년대비 1.6%p 상승하여 (3분기 누계도 8.9%로 전년대비 +4.2%p) 수익성이 눈에 띠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경상이익 증가율이 높은 것은 지분법손익이 146억원으로 전년대비 지분법손익이 177억원이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며, 그 밖에 외환손익 및 선물손익이 각각 25억원, 91억원으로 대폭 증가한 것도 영업외수지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됨.

미국 현지법인인 PMX Industries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7.4% 증가한 1억4천7백8십만달러, 영업이익은 1,239% 증가한 1천2백만달러를 기록하여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그림 2 참조). 경상이익은 1천만달러를 기록, 흑자전환하였음. 풍산은 최근 미국 현지법인에 대해 3천만달러의 출자를 단행하여 단기차입금을 상환하였는데 4분기 이후에는 금융비용 절감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임.

동사의 투자포인트를 정리하면, 첫째, 수요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수 및 수출의 견조한 증가 지속으로 대폭적인 실적 호전을 이루고 있는 점과, 둘째, 미국 자회사 PMX Industries의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재무리스크 완화가 기대되어 할인요인이 축소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장 가시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산 동래공장 주변부지 개발로 자산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임.

4분기는 수익성이 높은 방산 매출이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고 높은 전기동가격에 힘입어 2007년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어서 이를 반영하여 2006년, 2007년 영업이익을 각각 14.5%, 6.9% 상향조정하였음 (그림 3 참조).

동사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16.6% 상승하여 KOSPI 수익률을 13.6% 상회하였음. 현재 2006년, 2007년 수정 EPS 기준 PER이 각각 4.7배, 5.6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자회사 리스크가 경감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대비 할인폭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됨. 적정주가 28,000원과 BUY 의견을 유지함.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