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인터넷·게임주들이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주주들의 지분매각 소식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 4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1위인 NHN이 전일대비 4.44% 하락한 9만47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네오위즈(-2.49%) 다음(-1.77%) CJ인터넷(-3.40%) 등이 내림세다.NHN은 지난 2일 최대주주인 이해진 이사가 10만9871주(0.23%)를 장내매각해 지분율이 5.53%에서 5.30%로 낮아졌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이에 앞서 김범수 대표는 지난 7월에 2만주, 최휘영 대표도 지난 4월 3750주를 매각했다.같은날 네오위즈도 최대주주인 나성균씨가 12만5000주(1.83%)를 시간 외 장내매매를 통해, 특별관계자인 정상원 이사가 5027주(0.07%)를 장내매각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의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은 33.76%에서 32.14%로 줄어들었다.한편 다음의 알프레드 톨 이사도 지난 9월 6408주(0.05%)를 장내매도했다.[뉴스핌 Newspim] 윤상호 기자 cro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