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의 경제코멘트 요약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리포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8월 산업활동동향은 자동차 생산회복, 수출호조 등으로 생산이 예상치를 상회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소비 및 설비투자, 건설투자 역시 증가했음. 한편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산업생산지수, 서비스업활동지수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 0.5% 상승. 그러나 8월 경기동행지표의 호조가 7월의 부진에 따른 반등의 성격이 강하고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반등이어서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아.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7개월 연속 하락. - 8월 소비재판매는 전년동월비 3.4% 증가해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음. 이는 7월 소비재판매 감소가 일시적이었음을 나타냄. 하지만 7~8월 평균 증가율로 볼 때 소비재판매는 둔화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 단, 수출호조가 고용을 통해 완만하게나마 내수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최근 국제유가 하락이 기업 및 소비자 심리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향후 소비지출은 둔화되더라도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며, 증가세는 유지될 전망. - 무엇보다 8월 산업활동동향은 설비투자 호조 및 건설경기회복 가능성 등을 나타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크게 감소시켰음. 설비투자는 비록 베이스 효과가 있었지만 전년동월비 11.7% 늘어나 지난해 12월(12.6%) 이후 처음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했음. 특히 국내 건설기성은 공공 및 민간부문의 공사실적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에 비해 2.8% 증가. 2/4분기 성장률 둔화가 상당부문 건설투자 감소에 따른 것이었음을 감안하면 향후 경기전망을 호전시키는 요인으로 판단.- 한편 10월 말 발표되는 9월 산업생산은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 확실시되고 소비재판매가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 8월 중 자동차 업계의 파업이 마무리된 것 역시 9월 산업생산 증가 폭을 확대시킬 수 있음. 추석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그 의미가 반감되겠지만, 10월 이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조금씩 완화될 것으로 판단. - 특히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월에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음. 대기업의 업황 BSI가 77에서 90으로 13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도 69에서 80으로 11포인트 상승한 상황.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반도체가격이 상승하는 등으로 기업들의 업황이 개선되고 있음. 결국 이런 요인들은 수출호조와 함께 향후 경기둔화 폭을 줄이고 저점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