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제하키연맹(FIH) 주최로 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06 하키 여자 월드컵 대회(Samsung Hockey World Cup Women 2006 Madrid) 타이틀 후원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 8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바게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25회 '챔피언스 트로피 하키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 파키스탄, 2005년 호주, 2006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하키 대회를 후원했다. 이번 스페인 여자 월드컵 타이틀 스폰서 참여 이후에는 2007년 오스트리아 인도어(indoor) 하키 월드컵도 후원할 예정. 삼성전자의 국제 하키연맹 후원은 2007년까지다. 삼성전자는 경기장 대형 광고판 및 주변 배너 설치 등으로 온사이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교감을 극대화 할 예정이며, 미디어와 연계 로컬 프로모션 등의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판매 증진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특히 삼성은 이번에 설치되는 삼성 홍보 부스를 통해 최신 슬림폰 (X820 Ultra), MP3 플레이어 (K-5) 및 보르도 TV등의 생활 가전 제품을 전시하여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과 직접적인 제품의 전시, 시연을 통한 소비자와의 교감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10월8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의 클럽 데 캄포 (Club de Campo) 하키경기장에서 펼쳐지며, 12개국의 대표팀이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경기는 6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한국은 아르헨티나, 호주, 일본,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 등 5개국과 함께 B조에 속해있다.[뉴스핌 newspim] 이규석 기자 newspim200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