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물리학, 화학, 의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 8명이 대거 참석하는 '연세노벨포럼'(Yonsei Nobel Forum)이 11일(월)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연세대학교는 11일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벨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Yonsei-BK21"을 주제로 하는 '연세노벨포럼'을 백주념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현대-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연세노벨포럼'은 11일에는 생명과학의 미래, 교육과학의 향상을 위한 정부, 산업, 대학의 역할, 한국과 세계경제의 도전과 전망 등 세개 주제로 개최된다.경제분야와 관련해서는 11일 오후 4시부터 한국과 세계 경제를 주제 하에 로버트 먼델, 에드워드 프레스콧 교수와 더불어 한덕수 한미 FTA체결 지원위원장(전 부총리), 연세대학교 구성열, 김정식, 이두원 교수, 서울대학교 김인준 교수 등이 참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또 12일에는 각 단과대학별 주관으로 상경대학에서는 경제학의 개척자들, 이과대학에서는 미래사회의 기초과학의 역할, 의과대학에서는 의학의 개척자들을 주제로 각 분야별 최근 연구동향과 주제, 이슈들을 망라한다.한편 이번 연세노벨포럼에는 경제학 분야에서는 로버트 먼델(수상년도 1999년), 에드워드 프레스콧(2004년), 로버트 오먼(2005년) 등 노벨경제학 수상자 3명이 참가하며,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는 고시바 마사토시(2002년), 머리 겔만(1969년) 등과, 아론 치카노베르 노벨화학상(2004년) 수상자, 그리고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는 루이스 이그나로(1998년), 페리드 뮤라드(1998년) 등이 참가한다.연세노벨포럼 윤대희 준비위원장은 "연세대학교는 2005년 기준 SCI논문 세계 10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룩한 바 있다"며 "향후 5년내 5개 분야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진입하여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윤대희 위원장은 "연세대학교는 제2단계 BK21사업을 통해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세노벨포럼은 우리나라 초중고생, 학부모, 정책결정자 및 산업계 지도자들한테도 기초 학문의 중요성을 홍보함으로써 이공계 기피현상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연세대학교 연구처 (02-2123-2067, 2455, 2114)[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