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재계] LG, 해외MBA지원...글로벌톱 30개大로 대폭 확대

기사입력 : 2006년09월11일 11:20

최종수정 : 2006년09월11일 11:20

LG가 올해부터 차세대 글로벌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해외 MBA 파견 대학을 글로벌 톱 30개 대학의 비즈니스 스쿨로 대폭 확대한다.LG는 올해부터 기존 워싱턴大와 보스톤大 등 미국의 2개 대학 MBA 코스에만 지원했던 MBA 지원제도를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톱 30개 대학 비즈니스 스쿨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 글로벌톱 30개 비즈니스 스쿨은 미국의 하버드대를 비롯해 스위스의 국제경영대학원(IMD), 프랑스의 인시아드, 영국의 런던비즈니스스쿨 등 美 비즈니스위크와 US뉴스&월드리포트 및 英 파이낸셜타임스에서 발표하는 세계 최상위권의 경영대학원들로 토플은 CBT(Computer-Based TOEFL)기준으로 최소 250점 이상, GMAT(Graduate Management Admissions Test)은 최소 600점 이상을 받아야 입학이 가능한 비즈니스스쿨이다.올해 새롭게 개편된 MBA 지원제도는 대리급에서 차장급의 LG 임직원 가운데 각 계열사에서 성장가능성 및 영어실력, 인사고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 소수정예의 핵심인재들을 대상으로 한다.올해 선발된 인재들은 내년 9월학기 입학을 목표로 희망대학을 결정하고 입학에 필요한 토플, GMAT, 입학지원서 작성 등을 스스로 준비해 입학허가서를 취득하면 최대 2년 동안 급여는 물론 학비, 체제비, 교재비, 항공료 등 일체를 지원받는다.각 계열사들은 선발자들의 MBA 교육 후 육성계획, 지원대상 학교 선정 등을 지원하고 LG인화원에서는 입학에 필요한 GMAT등의 학습 및 지원서 작성, 학기별 성적관리 등을 지원한다.이와는 별도로 LG전자는 장기적 투자관점에서 맞춤형 MBA제도를 통해 핵심인재들을 지속 육성한다는 목표로 올해 해외 및 국내 MBA 수강자를 지난해 80명에서 25% 증가한 1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LG전자는 지난 96년부터 MBA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250여명의 차세대 리더들이 MBA 과정을 이수했다. LG전자가 운영하고 있는 MBA제도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글렌데일시 소재의 썬더버드, 가빈국제경영대학과 제휴해 운영하는 MBA-GLP를 비롯해 핀란드 헬싱키 경제대학과 운영하는 EMBA-DGM 과정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지역별 비즈니스 환경, 글로벌 리스크 관리 등을 교육받고 있다.또한 R&D 분야의 핵심인력에 대한 기술경영 전수 과정으로 MIT, USC 등 5개 대학에 핵심인력들을 파견하는 테크노 MBA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LG는 이러한 해외 MBA 지원제도 뿐만 아니라 LG인화원에서 운영하는 3개 과정의 국내 MBA제도 또한 올해부터 “LG MBA” 하나로 통합해 지난 5월부터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통합이전에는 사무직과 영업직 과장~차장급을 대상으로 한 LG MBA, 부장급을 대상으로 한 LG EMBA, 연구기술직 과장~부장급을 대상으로 한 LG Techno MBA 등 3개 과정으로 운영하여 왔으나, 올해부터는 직무와 직급에 상관없이 모든직군의 과장~부장급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연구기술직도 마케팅 관련 지식을 쌓도록 하는 등 미래경영자로서 필요한 통합적인 경영지식과 사업통찰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LG는 이러한 사내 MBA 통합으로 교육참가자간에 서로 다른 업무영역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학습자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강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개편된 LG MBA 제도에는 단순 경영지식 전달의 강의 보다는 현업에서 발생했던 사례연구 등의 실용적인 방법을 통해 활용도를 높이고, LG임직원의 사고와 행동의 기반이 되는 'LG Way'를 더욱 체화시키기 위한 내용을 교육에 새롭게 추가하는 한편 교육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올해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는 LG MBA 과정에는 올해 총 129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교육은 월 2~3회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LG인화원에서 1박2일로 합숙을 하면서 진행된다.LG관계자는 “LG는 해외사업이 전체 매출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관점에서 핵심사업을 책임지고 전개해 나갈 비즈니스 리더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석 기자 newspim200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