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후들어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 지지력 테스트에 나섰다.선물시장에서 대량 매물이 나오면서 선물지수가 한때 1만5,750엔까지 하락하자 현물시장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딜러들은 특별한 신규매도 재료를 찾지 못한 채, 채권선물 매수에 따른 주가지수 선물매도라는 '아비트러지'가 나온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일단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자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가 한산한 무렵이라 이 같은 선물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은 현물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28일 오후 1시40분 현재 도쿄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31.74엔 하락한 1만5,806.92를 기록 중이다. 토픽스(TOPIX) durtl 15.82 포인트나 밀린 1,603.99로 1,600선을 위협했다.오전 중 1만5,850선 전후로 200일 선이 지지되는 듯 했던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후장들어 낙폭이 줄어드는가 싶더니 선물 급락 소식을 따라 1만5,800엔을 하향 돌파, 한때 1만5,745.01까지 내리기도 했다.일단 200일선이 테스트되고 있는 지수는 25일선이 1만5,600엔 선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하단 지지력은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하락 폭이 큰 종목으로는 소프트방크(Softbank)와 야후재팬(Yahoo Japan)이 각각 3% 넘게 하락하고 있고, 니콘, 스미토모 미즈호 등도 2% 중반의 약세를 보이는 등 일부 대형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했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