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4일 다음커뮤니케이션 투자보고서를 내고 "향후 온라인광고의 성장지속 여부가 다음의 투자 관건"이라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2분기 배너광고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양호한 매출증가를 기록하고 자회사부분의 실적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주력사업이 된 온라인광고의 성장여부가 단기 불투명해 투자의견 마켓포펌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투자보고서 내용입니다다음은 2분기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였음. 배너광고가 전분기대비 33% 성장하였으며 이는 2분기가 전통적으로 온라인광고의 최대 성수기 이며, 2005년 1월 Top Banner기준 15% 단가인상의 효과가 온기 반영되고, 월드컵 온라인 독점중계로 인한 광고유입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반면에, 검색광고는 전분기대비 5% 성장에 머물렀음. 이는 검색부분 트래픽(Query)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검색광고의 경우 향후 성장성에 대한 판단여부는 하반기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회사 부분에서 라이코스는 사업부문 매각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손실을 줄여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커뮤니티/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한 매출증가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다음다이렉트는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단기 BEP 수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임. 커머스 분할이후 다음의 온라인광고 매출비중은 2분기 기준 전체매출대비 89%에 달했음. 따라서 향후 펀더멘털 개선여부는 온라인광고의 성장성 여부에 달려있을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뛰어난 2분기 배너광고 실적이 3분기에 오히려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고, 검색광고의 트래픽 증가분 역시 3분기까지 매출상승으로 연결될지 여부가 불투명하여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함.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