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대표 박석봉)가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엠파스는 올 2분기에 매출 9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1분기 보다 각각 7%, 9.7%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1%,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 순익은 18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지난 해 6월 출시한 열린 검색과 구글과의 CPC 검색광고 계약 체결 등의 효과로 키워드 검색 부문에서 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휴 및 쇼핑 부문 11억원, 게임 등 기타 부분에서 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배너 광고 부문은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31% 급증한 1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엠파스는 올 상반기에 매출 190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40억원이다. 엠파스 박석봉 대표는 “올 들어 열린 검색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며 2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를 계속 출시할 예정이어서 성장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엠파스는 지난 27일 국정홍보처에서 발주한 웹메일시스템 구축사업을 35억6000만원에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10.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3분기 매출 역시 상당 수준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