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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POLL] 5월 산업생산 작년동월비 11.6%, 전월비 1.3% 증가 예상 – 뉴스핌

기사입력 : 2006년06월22일 10:46

최종수정 : 2006년06월22일 10:46

[뉴스핌 Newspim] 국내외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의 5월 산업생산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담았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김승현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김재은 SK증권 이코노미스트,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오석태 한국시티은행 지배인, 이상재 현대증권 거시경제팀장, 임노중 한화증권 이코노미스트, 임지원 JP모건 이사, 전종우 SC제일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등 모두 9명(가나다, ABC순)의 이코노미스트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를 진단 조망하고 경영, 정책, 투자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는 유료서비스로 이미 송고된 것입니다) 5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달에 비해 11.6%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22일 금융경제 전문뉴스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9개 금융기관 소속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11.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월에 비해서도 1.3%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코노미스트별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동월대비 최저 10.2%에서 최고 13.4%까지다.전문가들은 내수 부문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호조 효과로 5월 산업생산이 전월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한 반면 전월대비로는 1.5% 감소했다.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 5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0.3%, 전월비 1.6% 예상 5월 산업생산은 내수 부문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5월 수출 호조 효과로 산업생산은 전월의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반도체는 여전히 30%후반에서 40%대의 높은 생산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나 재고 증가 효과로 탄력도는 크지 않을 듯하다. 자동차 생산은 4월의 급감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전년동월비 5.4% 증가에 그쳐 현대차 후유증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소재산업은 수출 둔화와 더불어 생산도 부진한 모습이나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어 생산이 급감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동월비 3%, 전월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 들어 원화절상 속도가 완만해진 한편, 원자재 가격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전월비 0.2% 상승이나 지난해 낮은 베이스 효과로 전년동월비 물가 상승률은 점차 높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 우리투자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 5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0.2%, 전월비 1.0% 예상 5월 수출 상당히 좋았고 유통업 등 내수도 나쁘지 않아 안정적으로 예상. 다만 완만하게 경기 둔화추세는 지속. 전기전자는 LCD 단가 하락 때문에 업황 나쁘다고 하지만 물량증대가 계속 나타나기 때문에 실질증가속도는 유지.▶ SK증권 김재은 이코노미스트 : 5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1.6%, 전월비 1.2% 예상수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자동차 수출.내수 모두 괜찮았다. 추이가 꺽였다고는 하는데 2/4분기까지는 지표가 견조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판매도 5%가까이 나올 것 같다. 경기선행지수는 교역조건, 주가지수 등에 따라 소폭 둔화될 수 있으나 큰 폭은 아니다. 여전히 경기가 '중립'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 5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0.2%, 전월비 0.9% 예상5월 산업생산은 동기간 중의 높은 수출증가세와 자동차 생산 증가 전환, 비교적 우호적인 전년비 반사효과 등에 따라 전년비 증가율은 4월에 비해 소폭이지만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부진한 자동차 및 무선전화기 판매, 지속되는 제조업 고용 부진, 기업 경기실사지수 악화 등이 산업생산 증가폭 확대를 제한하는 형국이다. 명목기준 수출이 전년비 20% 이상 증가했지만, 물량기준 수출은 12% 정도 증가에 그친 점이 월초 예상 보다 다소 낮은 산업생산 증가율을 예상케 하고 있다. 이달 20일까지의 6월 수출 실적을 토대로 할 때, 6월 수출도 전년비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6월 산업생산도 두 자리수 내외의 증가율이 예상되고 있다. 2/4분기 산업생산은 예상을 상회한 수출증가세와 우호적인 전년비 반사효과로 비교적 높은 전년비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미국 경기 조정에 따른 국내 수출 증가세 둔화 및 상대적으로 비우호적인 반사효과를 바탕으로 전년비 증가율은 단자리수로 둔화될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부진한 출하 여건이 의도하지 않은 재고누증과 이에 따른 생산 조정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2.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에도 불구, 환율 하락의 수입공산품 물가 안정 효과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전반적인 서비스물가 상승세 지속 및 비우호적인 전년비 반사효과에 따라 전년비 상승률은 2%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월비 상승폭은 0.1%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체감물가는 우려만큼 크게 부각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시티은행 오석태 지배인: 5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2.0%, 전월비 2.0% 예상5월 산업생산 호전은 수출이 놀라울 정도로 좋았던데서 이미 예견됐던 것이다. 반도체 통신장비 자동차 화학 등 모든 주요분야에서 수출이 좋았다. 향후 산업생산 증가세가 이어질 지는 이같은 수출증가세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 현대증권 이상재 거시경제팀장: 5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1.6%, 전월비 1.2% 예상5월 산업생산은 수출 호조세가 지속 또는 확대되고 있고, 내수쪽도 완만한 회복기조를 이어감에 따라 증가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월들어 4월의 파업 등으로 부진했던 자동차 생산 등이 회복되면서 생산 증가가 확대되는 요인이 있다. 물론 5.31 지방선거로 조업일수가 하루 줄어들어 증가폭은 완만한 수준이지만 지표상 경기회복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화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5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2.8% 예상수출이 5월에 사상 최고치(278.2억달러)를 넘었다. 소비는 4월보다 소폭 둔화가 예상되지만 수출이 좋았다. 재고는 금년들어 증가추세다. 이에 따라 재고가 생산쪽을 자극하지만 수출이 생산을 견인하는 추세다. 수출이 크게 증가한 부문은 석유제품과 자동차. 자동차는 14% 증가 예상. 전년도 5월 산업생산이 낮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 JP모건 임지원 이사: 5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2% 예상5월 산업생산은 작년동월보다 12%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비로는 플러스로 전환할 것 같은데 구체적인 수치는 파인튜닝을 해봐야 한다.▶ 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5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13.4%, 전월비 1.3% 증가 전망 5월 산업생산은 수출 증가율이 20%가 넘는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통업 매출 등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증가율이 4월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급락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으나 소비의 경우 정체 정도의 수준이어서 실제로는 비관할 정도의 급락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뉴스핌 Newspim] 김종수•민병복•이기석•홍승훈•양창균 기자 js33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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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앞두고 '6만 전자'도 위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잇단 악재에 3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에 이를 만회할 '깜짝 카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예컨대 'HBM3E 엔비디아 퀄 테스트 통과'와 같은 기술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신호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장밋빛 흐려지는 3분기 실적…증권가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81조원과 11조원이다. 워낙 시장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읽힌다. 지난해 3분기 67조4047억원의 매출과 2조43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0.9%, 영업이익은 4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이 한 때 14조원에 이를 것이란 당초 전망치에서 비하면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IBK투자증권의 경우 "가장 큰 변수는 디바이스솔루션(DS)사업부 일회성 비용과 원/달러 환율 하락"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을 기존 82조9520억원에서 80조347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13조1480억원에서 10조1580억원으로 각각 3.1% 22.7% 낮췄다. DS사업부 매출액에서 D램 가격 상승에 대한 영향을 축소했다. PC, 모바일 가격이 예상 대비 부진하고, 기대했던 제품믹스 개선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서다.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매출도 하향 조정했는데 "기대했던 IT OLED 패널이 예상에 비해서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HBM 경쟁력 여전히 물음표…해외에선 인력감축 설까지 겹악재에 빠진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까지 예상되면서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지난 2일 장중 한 때 5만원대로 밀려나면서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가 6만원을 밑돈 건 지난해 3월 16일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모간스탠리에 이어 맥쿼리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지며 목표 주가를 반토막 낸 영향이 컸다. D램 등 메모리 공급과잉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이 실적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특히 기술 경쟁력 회복이 뒤처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을 시작했다는 공식적인 언급이 늦어지고 있는 데다,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의 H20 대신 중국산 AI 칩을 구매하도록 압력을 넣으면서 중국용 중저가 HBM을 납품하는 삼성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사업장에서는 동남아와 호주, 뉴질랜드에서 약 10% 인력 감축을 진행한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고, 인도에서는 임금 문제로 인한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삼성전자 4일 양산을 발표한 업계 최고 성능∙최대 용량의 PC용 SSD PM9E1 [사진=삼성전자] ◆지나친 우려 과도한 평가절하…"기술력으로 증명해야" 업계에서 연매출이 300조원, 영업이익만 수십조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크다. 우선 모간스탠리가 제시한 '반도체 겨울론'은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에 의해 일부 뒤집힌 바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HBM 제품이 올해와 내년 모두 완판됐다고 발표,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될 것임을 확인시켰다.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인 HBM3E 12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고,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AI 칩 H200에 탑재될 예정이다. 해외 사업장의 인력 감축도 "통상적인 인력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라며 급격한 사업 전환은 없을 것이란 점을 상기시켰다. 메모리 1위 업체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의 회복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처럼 이재용 회장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시점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 대비 주가 열위는 HBM의 경쟁력 때문"이라며 "결자해지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실적이나 주가가 차별화 되려면 HBM의 경쟁력 입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를 납품한다는 소식이 공식화된다면 기술 경쟁력의 신뢰 회복과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다만 실제 납품 규모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당장 실적에 큰 기여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4-10-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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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 이란 외무가 한 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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