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혼조국면을 나타내고 있다.전날 美 증시의 다우지수가 사흘만에 상승 마감하며 안도감을 이끌어 냈지만, 전반적인 미국증시의 흐름이 약했기 때문에 불안감은 잔존한 상황이다.일본의 경우 이날 오전 발표된 2/4분기 대기업 경기실사지수가 다소 악화된 것도 부정적인 재료가 됐다.이에 따라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가 제한적인 하락세 속에 오전 거래를 마감한 반면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21일 오전 닛케이225 주가지수는 전일대비 51.26엔, 0.35% 하락한 1만4,597.1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의 토픽스(TOPIX)도 9.29포인트 내린 1,501.13을 기록했다. 다만 지수 하락 전환 이후 심리적 지지선인 1,500선을 놓고 매매공방이 벌어졌다.100엔 넘게 내리기도 했던 닛케이 주가는 저점에서 반발매수가 나왔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이어 일본은행도 조만간 제로금리를 종결할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관측이 나오면서 관망 흐름이 강했다.오전 11시 10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0.68포인트 상승한 6,384.23을 , 홍콩 항셍지수는 33.44포인트 오른 1만5,642.41을 각각 기록 중이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