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가 각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여름철 비수기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499대가 판매돼 준중형급 내수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SM3'의 지속적인 판매증가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근 별도의 브랜드 홈페이지(www.playsm3.com)를 오픈한데 이어 신규로 SM3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49만원 상당의 전용 네비게이션을 무료로 지급한다.이번에 오픈한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은 신속하게 다양하고 정확한 차량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퀴즈를 풀거나 게임을 통해 축적된 포인트를 이용, 2006 FIFA 월드컵 공인구인 팀가이스트와 차량용 냉장고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르노삼성차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유족포함), 현역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이 'SM5'를 구입할 경우 20만원을 별도로 할인해 주는 타켓 마케팅을 실시한다.전국 9개의 유명한 골프장을 돌며 고품격 대형세단 'SM7'에 장착된 최첨단 시스템 'INS-700' 체험 및 현장에서 응모한 고객중 12명을 추첨, 연예인과 골프라운딩을 즐기고 케이블 TV로 방송하는 VIP마케팅도 선보인다.르노삼성차 조돈영 부사장은 "여름철과 같은 비수기 일수록 차별화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이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SM 시리즈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조 부사장은 "지난 4월 창사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수출물량 포함 1만2434대를 판매하는 등 5월까지 총 6만1059대를 팔아 올해 목표인 15만대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