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조사한 6월 기업경기 실사지수가 98.6으로 조사됐다.전경련은 1일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8.6으로 기준치 100을 소폭 하회했다"며 "기업들은 6월의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전경련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지수 100 미만으로 하락했다"며 "환율, 유가 등 기업경영을 둘러싼 여러 악재가 실제 기업들의 체감경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산업별로는 제조업(97.2)의 경우 중화학공업(98.8), 경공업(92.6) 모두 지수 100 미만을 기록해 전월대비 경기부진을 전망했으며, 비제조업(101.1)은 전월과 유사한 강보합의 경기를 전망했다.부문별로는 내수(107.2), 투자(104.5), 자금사정(102.7) 등은 전월대비 호전을, 수출(99.8)과 채산성(99.4)은 환율효과 등으로 전월대비 부진을 전망, 全부문에서 지수 100 이상을 기록한 전월과 대조를 이뤘다.5월 실적 BSI는 94.1을 기록, 전월대비 체감경기가 부진했다고 응답했으며 계절조정 전망치는 99.9로 전월과 거의 유사한 약보합의 경기를, 계절조정 실적치는 93.3으로 전월 대비 다소간 부진했다고 답변했다. [뉴스핌 Newspim]이규석기자 newspim200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