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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망] 1,190원 지지 공방, “개입 경계감 고조, 공급요인 다소 약화”

기사입력 : 2003년12월08일 16:17

최종수정 : 2003년12월08일 16:17


전반적으로 시장에 달러를 팔고자 하는 심리가 강하다. 그 심리가 지속되느냐, 방향을 바꿀 것이냐를 놓고 단기적으로 중요한 지점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시장과 당국간의 신경전이 치열해지는 시점에 도달했다. 목요일 환율은 전날보다 4.50원 내린 1,190.80원에 마감, 지난달 19일 1,176.80원이후 가장 낮았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95.00원, 저점은 지난 19일 1,179.70원까지 내려선 이후 가장 낮은 1,190.70원을 기록했다. 하루 변동폭은 4.30원. 5일 기준 환율은 1,192.20원으로 고시된다. 금요일 환율은 1,190원을 깨고 내리려는 시장 참가자들과 이선을 지키려는 당국간의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국 의중이다. 현재 외환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주체는 당국이며 이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고 현실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단 조심스럽게 거래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추가 하락과 상승의 갈림길에서 중요한 레벨로 인식되는 ‘1,190원’을 목전에 놓고 있기 때문에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팽배해 있다. 외환당국은 계속 환율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을 컨트롤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미 수차례에 걸쳐 당국이라는 벽에 막혀 하락 시도가 좌절된 ‘학습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수급상으로 공급우위 상황에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가 복합된 형국에서도 당국의 ‘원화절상 방어 의지’는 지난하게 유지되고 있다. 우선적으로 1,190원에 대한 지지력 테스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 한편으로 공급 요인이 약화될 소지가 있고 당국의지가 어떻게 발현될지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품고 있다. 밤새 달러/엔 환율이 108엔대에서 추가 하락이 멈칫한 상태다. 시장 제반여건이나 수급상의 뒷받침이 명확하지 않다면 장중 1,190원대 초반의 흐름이 주를 이루면서 당국 의지에 따라 환율은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 ◆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고조, “달러매도 판단의 척도”전날 한국은행은 최근 불거진 외환보유액 적정선 논란과 이를 활용해 투자공사(KIC)를 설립하려는 정부 의견에 반박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외환보유액 관리 및 운용”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은은 KIC 추진에 반대함을 시사하는 한편 남북관계 등의 국가 안전 차원에서 외환보유액을 증대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는 한은이 계속 시장내에서 달러를 사들이는 개입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시장에서 해석됐다. 당국의 ‘1,190원’ 지지의지와 추가 상승 유도 가능성을 내포한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조심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매물 부담도 전날까지 어느 정도 덜어낸 것으로 추정돼 고강도의 개입에 나설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된 셈. 재정경제부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언급을 하긴 했으나 실제 시장에서 이를 받아들이기엔 다소 역부족이다. 지표상의 명확한 판단 준거가 마련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수출 의존적인 현 경기상황이 바뀌었다고 보기 어렵다. ‘경제성장을 수출이 뒷받침하는 측면에서 환율을 운용하겠다’는 당국의 환율 정책은 내수경기의 회복을 실감하기까지 유효하다. 정인우 도쿄미쯔비시 딜러는 “목요일은 개입 강도가 다소 약했던 바 있으나 달러매도가 잠잠할 때마다 틈틈이 나올 것”이라며 “NDF만기정산분도 그다지 없어 당국의 의지에 따라 금요일 환율은 1,186~1,194원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매도 심리가 우세한 시장이긴 하나 현재로선 당국이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상태를 훤히 꿰뚫어보고 있고 힘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위치기 때문에 섣불리 달러매도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일단 장중에는 당국 개입을 대행하고 있는 일부 은행의 움직임이나 당국 발언 여부 등에 주목하면서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책이다. 엄장석 국민은행 딜러는 “1,190원선까지 일단 내려선 상태라 애매하고 부담이 된다”며 “좀 더 내려갈 것인지, 다시 올라갈 것인지 당국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거래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목요일에 당국이 왜 잠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맘만 먹으면 언제든 끌어올릴 수 있다”며 “달러/엔 레벨에 따라 금요일은 1,188~1,195원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선 흐름으로 보아 1,190원 하향 시도가 예상되지만 당국이 물러설 것으로 기대하기 힘든다는 점도 분명하다. 달러/엔의 108엔의 확실한 붕괴나 전저점(107.50엔) 테스트가 이뤄지는 여건이 조성돼야 당국도 한발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 이래저래 따져봤을 때 관건은 당국의 1,190원 고수여부와 어느 선까지 물러설 지가 단기적인 환율 방향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다. 하종수 외환은행 딜러는 “1,190원을 건드리면 당국이 세게 나오고 있어서 조심스럽긴 하다”며 “아래로 테스트 가능성을 우선 열어두고 있지만 위로도 튈 여지도 있어 위아래로 열린 흐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래로는 1,185원, 위로는 1,195원을 지목했다. ◆ 수급 부담 완화, “NDF만기정산분 미미, 외인 8일만에 주식순매도 전환”매물 부담은 앞선 수요일과 목요일에 비해 약간 덜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환율 하락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NDF만기정산분은 12월 9일자 도래분이 없는데다 전날 3~5억달러로 추정됐던 물량은 당국이 상당부분 중립적으로 처리, 금요일에는 영향력을 미치기 힘들 전망이다. 또 증시 외국인매매동향도 전날 8일만에 순매도 전환했으며 박스권 하단에 도달한 레벨임을 감안하면 업체의 네고물량 공급도 주춤할 여지가 있다. 앞선 날들에 비해 매물벽이 다소 얇아진 것. 당국 개입 경계감이 짙은데다 수급상의 뒷받침이 상대적으로 부실하다면 환율은 1,190원을 뚫고 내릴만한 힘이 없다. 수급상 부담을 일부 덜어낼 여지가 제공된 것. 다만 8일만에 외국인이 주식순매도로 방향을 바꾼 것은 추세 전환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연말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조정이 있을 수 있는 한편 경제지표가 강하지는 않지만 경기회복 기대감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순매도나 자금유출 등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진단된다. 또 외환당국 외에 매수세도 그닥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절대적으로 앞선 상황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연말을 앞두고 차관원리금 상환수요가 있을 수 있으나 공공차관은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이미 가져다 썼을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 ◆ 달러화 약간 반등, “포지션 조정”달러화는 그동안 약세에 대한 포지션 조정을 약간 이뤘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1만1,000건 증가한 36만5,000건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35만5,000건)을 웃돌아 달러매도세가 형성되기도 했으나 최근 급락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은 각각 2%, 3.75%인 기준금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전반적으로 큰 그림은 아직 글로벌 달러 약세다. 특히 유로대비 달러의 약세 진전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엔화에 대해서도 서서히 밀리고 모습. 달러/엔 환율은 4일 뉴욕장에서 한때 107.95엔까지 밀린 뒤 약간 반등, 108.20엔에 마감했다. 직전일 뉴욕 종가인 108.18엔과 거의 비슷했다. 달러/엔은 최근 형성된 박스권인 108~110엔 범가 지지되고 있는 가운데 전저점 하향 돌파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김준수 기자 jslyd0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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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한동훈 문자 5건 원문 공개…"모든게 제 탓, 제 불찰에 죄송"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5차례 보낸 문자 메시지 원문이 공개됐다. 지난 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한 전 위원장에게 5차례 사과 의사를 밝히는 메시지를 보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릴레이 타운홀미팅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06 yooksa@newspim.com 김 여사는 1월 15일 첫 번째 메시지에서 "대통령과 제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대신 사과한다"면서 "오랜 시간 정치적으로 활용돼 기분이 언짢으셔서 그런 것이다. 큰일 하시는데 불편할 사안으로 이어질까 조바심이 난다"고 했다. 또 다른 메시지에서는 "모든게 제 탓"이라면서 "이런 자리에 어울리지도, 자격도 안되는 사람이라 사달이 나는 것 같다"고 적었다. 1월 15일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지 열흘째 되는 시점이다. 1월 19일에도 김 여사는 "제 불찰로 자꾸만 일이 커져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가 사과를 해서 해결이 된다면 천번 만번 사과를 하고 싶다"고 했다. 김 여사는 "다만 그 뒤를 이어 진정성 논란에 책임론까지 불붙듯 이슈가 커질 가능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 하는 것"이라며 "비대위 차원에서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결정 내려주시면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월 18일에는 한 후보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이 걱정할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1월 23일에는 "요 며칠 제가 댓글팀을 활용하여 위원장님과 주변에 대한 비방을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다. 너무도 놀랍고 참담했다"면서 "제가 모든 걸 걸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결코 그런 일은 없었고 앞으로도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당시 이 문자메시지에 답장을 하지 않았다. 한 전 위원장 측은 공적 채널에서가 아닌 사적 창구에서 소통이 이뤄지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다음은 TV조선이 공개한 김 여사 문자메시지 원문이다. ▲2024년 1월 15일 요새 너무도 고생 많으십니다. 대통령과 제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정치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기분이 언짢으셔서 그런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부탁드립니다 ㅠㅠㅠ 다 제가 부족하고 끝없이 모자라 그런 것이니 한 번만 양해해 주세요. 괜히 작은 것으로 오해가 되어 큰 일 하시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 불편할 만한 사안으로 이어질까 너무 조바심이 납니다. 제가 백배 사과드리겠습니다. 한번만 브이랑 통화하시거나 만나시는 건 어떠실지요. 내심 전화를 기다리시는것 같은데 꼭좀 양해부탁드려요. ▲2024년 1월 15일제가 죄송합니다. 모든 게 제 탓입니다. 제가 이런 자리에 어울리지도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라 이런 사달이 나는 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2024년 1월 19일제 불찰로 자꾸만 일이 커져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사과를 해서 해결이 된다면 천 번 만 번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단 그 뒤를 이어 진정성 논란에 책임론까지 불붙듯 이슈가 커질 가능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는 것 뿐입니다. 그럼에도 비대위 차원에서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결정 내려주시면 그 뜻에 따르겠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충분히 죄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에서 허위기재 논란으로 사과 기자회견을 했을 때 오히려 지지율이 10프로 빠졌고 지금껏 제가 서울대 석사가 아닌 단순 최고위 과정을 나온거로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사과가 반드시 사과로 이어질수 없는 것들이 정치권에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모든걸 위원장님 의견을 따르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24년 1월 23일요 며칠 제가 댓글팀을 활용하여 위원장님과 주변에 대한 비방을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너무도 놀랍고 참담했습니다. 함께 지금껏 생사를 가르는 여정을 겪어온 동지였는데 아주 조금 결이 안 맞는다 하여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는 의심을 드린 것조차 부끄럽습니다. 제가 모든걸 걸고 말씀드릴 수 있는건 결코 그런 일은 없었고 앞으로도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김경률 회계사님의 극단적인 워딩에 너무도 가슴이 아팠지만 위원장님의 다양한 의견이란 말씀에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제가 너무도 잘못을 한 사건입니다. 저로 인해 여태껏 고통의 길을 걸어오신 분들의 노고를 해치지 않기만 바랄뿐입니다. 위원장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 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시면 제가 단호히 결심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가지로 사과드립니다. ▲2024년 1월 25일대통령께서 지난 일에 큰 소리로 역정을 내셔서 맘 상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큰 맘먹고 비대위까지 맡아주셨는데 서운한 말씀 들으시니 얼마나 화가 나셨을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다 저의 잘못으로 기인한 것이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조만간 두 분이서 식사라도 하시면서 오해를 푸셨으면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oneway@newspim.com 2024-07-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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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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