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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가 전망] 3개월 연속 조정 가능성, 만기일 전후 장세 변화 주목

기사입력 : 2003년12월09일 19:27

최종수정 : 2003년12월09일 19:27


3개월 연속 조정가능성 높아트리플 위칭데이 전후 장세변화 가능성
종합지수 850∼900 전망 가장 높아여름을 알리는 6월 주식시장은 현지수대를 중심으로 조정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증시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지수는 850~900선(32%)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800~850이 25%를 차지해 지수가 아래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지수가 800선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750~800, 13%) 보다는 900선을 재탈환(900~950, 18%)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시기상으로는 월초보다는 중반이후 상승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뚜렷한 모멘텀 찾기 어려운 시장6월 주식시장은 여전히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아 보인다.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면서 2분기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실적가시화를 논하기는 시기상조로 보인다. 그나마 중기적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경기호전추세와 수출증가세다. 1분기 국내GDP 성장률은 당초예상보다 높은 5.7%로 나타나 경기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해주었다. 수출 역시 4월 실적이 13개월만에 상승전환한데 이어 5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달러가치 하락과 이에 따른 아시아통화의 동반강세현상은 여러 가지의 해석을 동반하는 가운데 과거 달러가 약세를 보였을 때 국제투자자금이 아시아로 환류해 이들 국가의 주가상승을 이끌었다는 긍정론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기업별로는 외화차입금이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은 경우 수혜가 예상되고 반면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KT의 성공적인 지분매각에 따른 공기업민영화의 순조로운 진행과 간접투자상품으로의 꾸준한 자금유입도 긍정적으로 보인다.세 마녀의 심술 ‘트리플 위칭데이’ 주식시장을 추세적인 중기상승세로 돌려놓을 만한 뚜렷한 호재를 발견하기 어려운 반면 주가상승을 억누르는 악재는 국내외에 산재해 있다. 대외적으로는 기술적인 반등을 제외한 전반적인 반도체 가격의 하락과 유가상승, 미국내의 테러 재발가능성 등이 불안요소로 남아 있다. 경기회복이 기업실적으로 가시화 되기까지 투자자들의 인내를 요구하고 있는 미국경기와 미국증시 역시 아직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요인으로는 예상 밖의 경기호전에 따른 추가적인 금리인상가능성과 가파른 원화강세 현상이 부담요인이다. 아울러 선물과 옵션, 종목옵션의 동시만기일인 트리플 위칭데이의 영향력이 그 어느때 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 바스켓을 재구성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이후 대규모 매물을 내놓았던 기관투자가들의 매도공세가 만기일 이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조정은 우량주 매수타이밍 이처럼 호재보다 악재가 앞서고 상승보다는 정체상태가 추가하락에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정은 매수타이밍이라는 주장이 우세하다. 지난가을 이후 나타난 무차별적인 주가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차별화된 2차상승이 조만간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7개월 연속 상승(양봉)에 대한 기대감이 깨지고 2개월 조정이 나타났지만 이르면 트리플 위칭데이 직전 늦어도 6월말부터는 상승세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멀고도 가까워 보이는 지수 900선 재탈환도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주도주가 출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은 테마별, 종목별 대응을 권하고 있다.금융, 통신, 반도체장비, DVR 관련주 등 주목 조정장세의 공략종목으로는 금융, 통신, 민영화 관련주, 반도체장비주 등이 꼽히고 있다. 금융주 가운데는 사상최대의 실적을 바탕으로 은행주가 관심을 끌고 있다. KT의 성공적인 민영화와 월드컵 붐에 힘입어 통신주의 주도주 부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원화강세에 따른 수혜주로 항공주, 음식료, 원화부채가 많은 기업도 주목받고 있다. 2분기부터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설비투자를 개시함에 따라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실적호전도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DVR관련주와 주5일 근무제 수혜주 등도 순환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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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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