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억 규모, 데이터 수집해 AI 모델 개발
교통안전시설물 지능화, 예측 경보 서비스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에프원소프트 컨소시엄은 퀵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에프원소프트와 도로교통공단, 씨이랩, 메트릭스리서치, 지바이크, 티움솔루션즈, 아비스는 다음 달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2021년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착수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 = 에프원소프트] |
사업은 총 42억원(정부지원금 38억원, 수행기관 자부담금 4억원) 규모로 올 연말까지 보행자 안전 시설물의 양호, 불량 이미지 데이터 100만장 이상을 구축하고 킥보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위반과 위험상황 영상 데이터 300시간 이상을 구축한다. 구축한 데이터는 보행자 안전 도로시설물과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을 위한 AI 응용 모델 개발에 활용한다.
컨소시엄 주관사 에프원소프트는 데이터 가공과 학습 모델링을 맡는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메트릭스리서치, 티움솔루션즈, 지바이크는 데이터 정의 및 수집을 수행하고 아비스는 데이터를 정제한다.
컨소시엄은 데이터 구축 후 성과확산과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연관 과제들과 연계한 대규모 해커톤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의 지능형 관리 시스템 개발과 퀵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예측 경보시스템 서비스에 기여할 예정이다.
오승호 에프원소프트 대표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데이터댐 사업을 통해 4차산업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수행했던 관련 사업들과 연계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고 말했다.
freshwater@newspim.com